“유아인, 압수수색 후 ‘이것’까지 발견 돼…” 믿었던 팬들 오열하는 중

경찰 배우 유아인의 자택 긴급 압수수색
투약혐의 뒷받침 할만한 증거물 확보
배우, 스텝, 제작사 피해 고스란히 떠안아…
유아인 증거 발견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프로포폴 및 불법약물 상습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자택 두 곳을 압수수색 했다.

2023년 3월 7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배우 유아인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빌라로 수사관들을 보내 불법 약물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물들을 확보했다.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배우 유아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자택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법약물 투약혐의 피의자로서 소환되기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압수수색 이다.

소변, 모발에서 4종류의 불법약물 검출…한 해에만 무려 73차례 투약 정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023년 2월 17일 불법약물 투약혐의로 의심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의 정밀감정을 통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불법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것으로 이를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유아인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조사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이를 넘겨받은 경찰은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추가로 대마 등의 다른 불법약물 투약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2021년 한 해에만 총 73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 중에 있다.

경찰은 배우 유아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 따라 채취한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불법약물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서울 강남, 용산구의 병, 의원 여러 곳의 의료기록을 함께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관련된 병, 의원 관계자 조사를 전부 마치는대로 배우 유아인의 불법약물 투약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여 불법약물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에 대해서 낱낱이 조사할 방침이다.

유아인 공항서 압수수색 당해, 소속사 측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어…”

한편, 배우 유아인은 지난 2023년 2월 5일 미국 LA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도중 신체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유아인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이후 유아인은 약 한 달여간 불법약물 투약혐의와 관련하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배우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 측은 “현재 공식적으로 경찰의 소환 조사 일정을 통보받지 못해 어떤 입장도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유아인 불법약물 투약혐의로 영화, 드라마 초비상

배우 유아인의 불법약물 투약혐의로 인해 유아인의 출연 또는 출연하기로 예정된 작품들과 관련된 관계자들은 현재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이병헌과 투톱으로 주연을 맡은 ‘승부’부터 시작해서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 등은 이미 촬영까지 끝마친 상태라 더욱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마약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촬영을 시작하기 전인 작품들의 경우 급하게 배우를 교체하기도 하는 등 빠르게 대처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들의 경우 재촬영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언제 공개 할 수 있을지, 공개가 된다 한들 흥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로인해 출연했던 배우들은 물론이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사나 수 많은 스텝들까지 고스란히 이 피해를 전부 떠안게 되었다.

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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