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임영웅을 꿈꾸는 ‘이 사람’의 과거 의혹 터졌다
끊임 없이 제기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
지난 몇 년 동안 중장년층들의 즐거움을 책임진 방송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9년의 ‘내일은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영웅과 같은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꿈꾸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참가자 ‘황영웅’의 충격적인 과거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영웅은 MBN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와 같은 논란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22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황영웅의 두 얼굴, 충격 과거 실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속에서 이진호는 “제가 황영웅의 제보를 받은 것은 지난 1월이었다. 민감한 사항이라 여러 검증을 거쳤으며, 황영웅은 상해전과가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어 몸에 문신을 새긴 황영웅의 사진을 공개했고, 과거에 황영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이진호와의 인터뷰에서 “황영웅의 폭행 때문에 재판까지 갔다”며 “어떤식의 보복이 있을지 몰라 그 동안 제보를 안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그런데 내가 나서지 않으면 황영웅의 과거를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아서 나서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과거 A씨는 황영웅이 술을 마시지 않는 자신에게 ‘술을 마시러 가자’ 강요했고, 이어 말다툼 끝에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저는 다른 쪽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먹으로 폭행 당했다. 맞고 쓰러졌는데 재차 발로 얼굴을 가격 당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을 말리는 주변 친구들과 경찰에 의해 폭행은 끝이 났고, 며칠 뒤 황영웅은 다친 A씨에게 찾아와 사과 대신 진단서를 내밀며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황영웅의 가족측은 현장에 있던 다른 친구들을 회유해 황영웅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게끔 시도했다고 A씨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회유에 넘어가지 않은 친구들의 진술덕에 황영웅이 자신을 고소한 건은 불송치 결정이 났다고 A씨는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폭행 당한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치아가 들어가 있다. 치열이 뒤틀리다 보니 주변 치아들도 틀어지고 있고, 지금도 양치할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A씨는 “공론화 하는 이유는 뭐냐”라는 이진호의 질문엔 “황영웅이 당시 날 왜 때렸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그런데 그에 대한 얘기는 안 하고 사과도 안했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A씨는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황영웅이 방송 프로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황영웅이 많은분들한테 응원 받고 사랑받는데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이런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영웅은 일반회사를 다니다 ‘불타는 트롯맨’ 참가를 위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같은 폭행 의혹 제기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들의 방송출연에 피해자는 또 다시 정신적 피해
비단 황영웅의 과거 폭행 의혹 뿐만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피지컬100의 출연자가 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으면서 많은 논란이 됐습니다.
한 여성 참가자의 과거 학폭 폭로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고, 폭행, 갈취, 보복폭행으로 이어지는 내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학폭 가해자들은 방송에 좀 내보내지 마라” “피해자는 무슨 죄가 있어 저런애들 방송으로 봐야되냐”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달리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저런 애들 어떻게 다 걸러내냐” “숨기고 출연하면 그만 아니냐” “설마 ‘쟤들이 나 학폭 가해져였어요’라고 밝히고 출연하겠냐”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딛고 각 방송사들이 구설수 없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앞으로 어떻게 캐스팅할지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