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한 글래머 비하인드 언급
흰색 원피스 입기 싫었다 밝혀..
더 글로리 시즌2 예고편이 방영되면서 다시금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중 스튜어디스 혜정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이 밝힌 일화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새롭게 방영되고 있는데,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작품 중 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입니다. 작품 내용 뿐만 아니라, 주조연의 연기력 모두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혜정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차주영’도 그 중 한명인데, 최근 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본인의 배역 및 화제가 되었던 흰색 원피스에 관한 일화를 밝혔습니다.
‘혜정’이라는 인물은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극 중 가해자 5인방에서 서열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탁소집 딸로, 친구들과 달리 집안이 부유하지 않아서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캐릭터인데요.
차주영은 이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스타일링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는데, 사적인 자리와 공적인 자리에서의 차이를 극명하게 나타내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평소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에서는 최대한 화려하게 연출하여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도록 했으며, 승무원으로 나올 때는 단정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또, 단발 파마 헤어스타일도 배우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습니다.
가슴수술은 극 중 캐릭터 설정
이같이 배역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던 그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관여하고 컨펌을 받아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극 중 흰색 원피스를 입으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혜정’이라는 캐릭터가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서 이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보단 체중이 늘어난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흰색 원피스가 나왔던 장면은 ‘페브리즈 씬’이라고도 불리는데, 극 중 ‘이사라’의 옷을 ‘혜정’이 몰래 입은 상황이었습니다. 차주영이 밝히길 원래 본인의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건 이 의상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처음 준비한건 명품 브랜드인 C사의 트위드 소재 재킷 세트로, 귀여운 이미지가 부각되는 의상이었습니다. 몸에 덜 달라붙고 기장은 짧은 스타일이었는데, 감독은 흰색 원피스를 입어보길 원해서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옷을 입었을 때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흉할 것 같아서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었는데, 촬영 후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밝혔죠.

인터뷰 중 기억에 남았던 장면에 대한 물음에는 송혜교가 맡았던 ‘동은’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촬영 당시 여름이라 너무 더운 날씨에 촬영을 했고, 다양한 감정 표현과 눈물이 필요해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 잘 진행되어 오케이도 한 번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끝자락에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 ‘혜정’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는데, 앞으로는 분수와 한도에 맞게 들고 개과천선하여 착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차주영은 ‘혜정’과는 다른 화려한 이력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90년생인 그는 미국의 유타 주립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영학을 전공했는데요.
아버지가 보수적이라서 연예계 쪽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배역 제안도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배우가 하고 싶어졌고,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 무작정 도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아버지는 배우생활을 좋아하지 않는데 반쯤 포기한거 같다고 심정을 얘기했습니다.
차주영의 다음 작품은 50부작의 KBS2 주말드라마로, 3월 방송 예정되어 있는 ‘진짜가 나타났다!’입니다. 백진희, 안재현과 함께 출연하며 미혼모와 비혼주의자가 만나서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한편, 시즌1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더 글로리’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시즌2가 공개됩니다. 시즌2는 총 8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본은 맡은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보고 배길 수 없을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가해자들에게 응징이 가해지는 이야기와 떡밥 회수 등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재미를 보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