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2023년 집행유예 1년, 2007년 벌금형 선고 받은 신혜성
두 번 음주운전으로 방송 출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수십억짜리 자가 보유해 생활고 걱정은 없어보여

지난해, 남성 그룹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심지어 타인의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한 절도 혐의도 같이 받았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지해있다는 신고와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함께 받은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가 신혜성임을 확인했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의 차주는 신혜성과 모르는 사이라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어떻게 타인의 차량을 타게 된 것인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혜성은 밤 늦게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만취한 상태로 발렛파킹 직원으로부터 잘못된 키를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중앙에 정차한 후 잠들게 된 것.

이 사건으로 지난 4월 6일, 검찰은 신혜성이 타인의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한데다, 음주 측정을 3회 불응한 것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지만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데다 정서적인 어려움의 상황 속에서 과음을 해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변호했다.
이어 타인의 차량을 고의로 탈취할 의도가 아니었던 점, 차량 소유주와 원만히 합의한 점, 음주 불응은 당황하여 벌어진 일로 이후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물리적인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았고 재발 우려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 선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097%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이 적발되어 벌금 1천 만원을 선고 받고 자숙에 들어간 적이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매우 거세다.
2007년 벌금형 이후 고작 한 달의 자숙 기간을 거치고 복귀한 신혜성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이 덕인지 신화 내에서 자신의 수입 서열이 3위라고 밝힌 적도 있다. 여기에 솔로앨범 및 콘서트로 수익을 얻어 어머니가 재테크를 통해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집은 연예인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서울 성수동에 ‘서울숲 힐스테이트’다. 이웃주민으로는 같은 그룹 멤버 에릭, 배우 남궁민, 가수 육성재,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55평형 아파트 호가는 23년 4월 기준 25 ~ 27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2009년 준공됐으며, 약 45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주변엔 서울 숲, 2호선 성수역, 고급 아파트 등이 있고 한강뷰를 즐길 수 있어 시세가 잘 떨어지지 않는 인기 단지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다”, “어차피 저 정도 자가 살 정도면 다른 돈 걱정은 없을테니 앞으로 방송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약하니 한번 처벌 받고도 또 저지르는 것, 형량을 더 강화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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