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단 건강이 먼저
불어난 체중 때문에 시달리는 연예인
외모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무리한 다이어트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이돌 연습생들은 소속사로부터 몸무게 검사까지 받는 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전히 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과도하게 마른 몸매를 추구하고 있으며, 자칫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건강에 문제가 생겨 체중관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어난 살 때문에 언론과 일부 악성 누리꾼들의 눈치에 시달리고 있는 연예인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걸그룹 투 애니 원 출신의 ‘박봄’과 트와이스 ‘정연’입니다. 이 둘은 체중 걱정 보단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데 많은 이들은 외관상 불어난 살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먼저 박봄은 최근 ‘단발로 변신’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했는데, 새로운 헤어스타일 보단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체중에 대한 이야기로 댓글과 기사가 넘쳐났다.
박봄은 과거 감정기복 문제로 ADD(주의력 결핍증)를 겪어 폭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그녀의 외모는 전과 달리 살찐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건강 이상은 없고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는 해명까지 해야하는 씁쓸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트와이스 정연은 공황장애 등과 목디스크 수술 때문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 과정에서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는데 부작용을 겪어 체중이 몰라보게 불어났다.
역시 악성 누리꾼들과 연예뉴스는 그녀의 건강에는 관심 따윈 없이 온통 불어난 체중 문제만 언급할 뿐이었다.
심지어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다이어트가 불가능 상황에서 정연이 받았을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러한 악플은 일부 악성 누리꾼들의 만행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도 악성 누리꾼들의 행태를 부추긴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정연은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 찾았으며,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소식좌 박소현, 산다라박 영상 올렸다가 삭제한 김숙
배우 박소현과, 가수 산다라박은 소식을 하기로 매우 유명하다. 그 사연을 거의 최초로 알린 사람이 방송인 김숙인데 자신의 유튜브 컨텐츠에 자주 이용했다.
그러나 소식을 넘어 ‘절식’에 가까운 이들의 식단이 자주 방송에 언급되자 우려에 목소리가 나왔으며, 영상이 마치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오해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1월에도 김숙은 자신의 채널에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출연해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일반 식사보다 극단적으로 양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마다 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는데 문제 의식이 없다” “보통 식사를 하는 사람이 너무 우스운 꼴이 돼 버렸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김숙은 관련 영상을 삭제하며 “소중한 댓글 남겨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여 컨텐츠를 제작하겠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소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영양결핍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성인들도 영양 불균형으로 각종 결핍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은 오랫동안 소식에 적응한 몸으로 이들의 식사 패턴이 모든 사람들에 맞을 수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