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소시지인가? 세금 추징당한 연예인 또 나왔다
“탈세는 아니다”라고 즉각 입장 표명

최근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추징당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배우 권상우, 이민호, 이병헌, 김태희 등이 연달아 세무조사를 받고 수 억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또 추징당한 연예인 소식이 들려왔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김재중’이었다.

김재중은 한국 뿐만아니라 일본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부동산 투자로 인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부동산 부자로도 소문나 있었고, 과거 일본 예능에서는 부모님에게 선물한 수십억대의 3층짜리 집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9일 가수 김재중은 지난 2020년에 비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추징금을 낸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받은 비정기 조사는 탈세에 관한 제보를 받았거나 구체적인 탈세 혐의를 포착하는 경우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서며 탈세가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측 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비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매출에 대해 성실히 세금을 신고했고 납부했따. 그러나 양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필요경비로 신고한 금액이 잘못돼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한 것이고 곧 바로 납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세무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연예인들의 추징금 사태를 보고 “대부분 비용 처리를 악용해 탈세하는 경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연예계 탈세 의혹 논란 속 ‘이 사람’은 모범납세자로 선정
여러 연예인들이 줄줄이 탈세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대중들은 눈살이 찌푸려졌고, 내놓은 해명은 하나같이 “실수다”라는 말에 의심마저 가능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미디언 허경환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제 57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사실을 밝혔다.
서울 성동세무서에서 열린 행사에서 허경환은 서울지방국세청장의 표창을 수상했고, 이 같은 소식을 소속사를 통해 알렸다.
모범납세자는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하였으며,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사람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허경환 멋있다” “맨날 탈세 소리만 듣다가 이런 소식 들으니 기분이 좋다” “허경환 동료한테 배신 당하고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모범 납세자까지 됐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권상우는 과거 2005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