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롱 넘어서 식민지 발언”… 일본 유명 아이돌 가수, 서울에서 내뱉은 역겨운 망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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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일본 아이돌 가수 여러 발언 논란
“말실수 아니고 조롱 넘어선 혐한”이라고 평가 중
히라노 쇼 조롱

일본의 유명 아이돌 가수가 한국에서 촬영을 하던 중, 여러 차례 한국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는 일본 내에서 유명한 그룹인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다. 킹 앤 프린스(King & Prince)는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8년 일본에서 데뷔했으며, 많은 인기를 달리는 그룹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가 최근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고, 인터뷰를 하던 중 괴변을 늘어놓는 등 문제의 발언들을 계속했다.

히라노 쇼
출처: 킹앤프린스 SNS

곧 이 방송은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먼저 그는 한강에서 촬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곤 “의외다. 높은 건물이 있다” 등의 말도 안 되는 말을 늘어 놓았다.

이어 그에게 “아는 한국말 있나”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씨에 씨에, 워 아이니”라고 웃으며 답하는 등 조롱 섞인 모습이었다.

또한 “한국의 수도가 어디인지는 아나”라는 질문엔 서울 한강에서 촬영을 하고 있음에도 “바쿠”라고 괴변만 늘어놓았고,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짝퉁’을 뜻하는 ‘파쿠리’를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히라노 쇼
출처: 킹앤프린스 SNS

계속해서 그의 괴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에게 “한국 돈 단위가 어떻게 되는지 아나”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베리”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자신이 한국에 온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쓰는 ‘방한’ 또는 ‘내한’이라는 표현 대신 ‘내일(來日 일본에 왔다라고 해석)’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가 이렇게 표현한 것은 말실수가 아니고 과거 식민지였던 것을 두고 조롱의 발언을 넘어서 혐한이라고 느끼고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같은 영상과 글이 퍼지면서 히라노 쇼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무식한거 아니고 일부러 조롱하는거 맞네” “저런 애들 보니 반일감정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한국에 다신 못 오게 하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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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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