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획은요”… 사유리가 2세 낳기 전 최우선 순위로 요구한 조건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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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엄마 사유리
2세 낳기 전 요구한 2가지
사유리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 있는 일본인 ‘후지타 사유리’가 2세를 낳기 전 요구했다는 2가지 조건이 주목받고 있다.

사유리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활발하지만 다소 엉뚱한 발언과 행동들을 보여줬고 이를 재밌게 본 시청자들은 그녀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후 사유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캐스팅되며 리포터 활동과 고정 패널 역할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보여줬고 일찍이 예능계에 자리잡은 외국인이다.

사유리
출처: 사유리 sns

나오는 방송마다 독특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유행어나 밈(meme)이 만들어 질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팬들을 가장 많이 놀래킨 일은 지난 2020년 알린 깜짝 출산소식이었다.

2019년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방송활동을 하던 그녀는 돌연 활동이 뜸해졌고, 그녀의 소식을 궁금해 하던 팬들이 많아졌는데 갑자기 2020년 11월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소식을 알려 충격을 줬다.

갑자기 출산 소식 전한 사유리

당시 사유리의 출산소식은 많은 충격을 줬으며, 어떠한 열애설과 결혼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늘 과거 방송에서 “출산하고 엄마가 되는게 꿈이다”라고 밝혔으며,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출산하는 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과거 연인들과 몇 년을 사귀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며 결혼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산부인과에서 검진한 결과 41세였던 당시에 난소나이가 48세로 나와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 기증 조건
출처: 사유리 sns

사유리 건강악화로 자신도 몸이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고, 노화된 난소나이는 자연임신과 시험관 시술도 어려운 단계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 그녀는 미리 30대 시절 난자를 따로 보관해 왔다고 설명했으며 “이 시를 놓친다면 평생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겠구나”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시험관 아기로 임신에 성공한 사유리는 노산으로 인해 위기의 순간도 몇번 겪었으며, 임신 막바지에는 임신중독증까지 찾아와 제왕절개를 하려고 했으나 기적적으로 자연분만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것만은 꼭… 사유리가 요구한 조건 2가지

아직은 결혼문화와 미혼모, 미혼부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사유리의 정자기증 출산은 많은 이슈를 몰고왔다.

또한 태어난 아이가 서양인의 정자를 받은 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악성 누리꾼들에 의해 근거 없는 루머도 퍼지기도 했다.

사유리 기증 조건
출처: 사유리 sns

이에 대해 사유리는 “기증자에 대한 인종, 국적 같은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오직 2가지 조건만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으로는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의 정자를 원했고 또한 지능지수(IQ)보단 감정지수(EQ)가 높은 사람을 원했다고 말했다.

건강과 감정지수를 고려해 정자를 선택하고 난 뒤에 보니 기증자가 서양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고, 사실 정자은행 자체에 동양인의 기증은 한두 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양인의 기증이 없는 이유는 문화 차이가 다르고 대중적으로 부정적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그녀가 기증받고 출산한 일본에서 조차 일본 정자은행이지만 실제 기증자는 대부분 유럽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유리 기증 조건
출처: 사유리 sns

아들과 함께 이제는 엄마로 다시 전성기 맞은 방송인

출산 후에도 여전히 그녀를 따라다니는 루머와 안 좋은 인식은 있었지만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만큼 사유리는 엄마로써 더욱 노력했다.

출산 후 한달이 지났을 무렵 자신의 SNS에서 아들 젠을 처음 공개했고, 이후 백일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또한 국내 유명 육아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꽤 많은 인기를 끌던 프로그램이고, 그 동안 출연자와는 달리 처음 비혼모가 출연해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라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유리 기증 조건
출처: 사유리 sns

이에 대해 사유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방송활동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비혼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이러한 제작의도는 적중했다.

사유리 기증 조건
출처: 사유리 sns

사유리가 출연한 방송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당하고 자신 있게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는 그녀의 메시지는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둘째와 결혼 계획

사유리는 출산 4개월이던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벌써 둘째를 가지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궁 나이 48세로 노산이었지만, 아들을 위해 둘째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빠가 없는데 형제까지 없으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성 교제에 대해서 “언제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상형에 대해 “한 번 (결혼) 갔다 온 사람”이라고 답해 다시금 놀라게 했다.

사유리 기증 조건
사유리 sns

사유리는 “혹시나 본인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시어머니가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돌싱이 편할 것 같다”며 솔직하게 이유를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당당하고 힘찬 엄마의 모습이 너무 멋있다” “사유리 까부는 이미지였어도 내면이 진짜 건강하고 멋있는 것 같네” “앞으로 엄마로써 멋진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가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년차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유명인들의 육아에 대한 모습이 공개되며 늘 화제가 됐고, 시청자들의 공감도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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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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