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밝히겠다. ‘이 사람’도 JMS다”… 김도형 교수, 생방송 중 돌발 폭로하자 급하게 방송 마무리

JMS 30년간 추적 중인 김도형 교수
KBS pd도 KBS 통역사도 JMS
당황한 진행자들 급하게 방송 마무리…
김도형 교수 폭로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 통칭 ‘JMS를 무려 30여년간 추적 중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KBS PD중에도 신도가 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9일 KBS1 TV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 출연한 김도형교수는 KBS 안에도 정명석을 비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당황한 진행자가 ‘단언하지 말아달라’고 제지하자 김도형교수는 “이름도 밝힐 수 있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면서 김도형 교수는 엘리트 들이나 사회 지도층 들 중에도 JMS의 신도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김도형 교수
사진=겟티이미지뱅크

진행자가 JMS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자 김도형 교수는 “JMS는 이름을 여러번 바꿨기 때문에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현재 알 수 있는 방법 중 정명석 특유의 필체로 된 간판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있지만,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조만간 전부 교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들은 그리 멀리 있지 않고 주변에 있다. 그게 우리가 조심해야 할 이유다.”라고 말하며, “KBS내부에도 있고, KBS PD이다.” 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단언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말을 흐렸는데, 김도형 교수는 “누군지 이름을 말할 수 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도형 교수는 “이름을 말씀 드리는 것이 잔인할 것 같아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PD는 물론이고 KBS에서 통역하는 여성 통역사도 JMS 신도이다. 심지어 그 통역사는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했던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도형 교수
사진=겟티이미지뱅크

계속해서 김도형 교수는 “저렇게 공영 방송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이라면 신뢰감이 생겨 따라갈 수 도 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 계속해서 성폭력 피해자들이 늘어나는 거다” 라며 강한 일침을 가했다.

이에 진행자는 “JMS 신도자들은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것 같다”고 말하자, 김도형 교수 역시 “사회 곳곳에 있다”고 하며 말을 이어가려했다.

그러자 진행자들이 다급하게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김도형 교수의 말을 끊고 서둘러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이 끝난 뒤 해당 방송과 관련된 후속 편집 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김도형 교수
사진=겟티이미지뱅크

누리꾼들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 댓글 창을 통해 “KBS PD 와 통역사의 정체를 밝혀달라”, “생방송이라 다행이다 녹화방송이었으면 무조건 편집되었을 거다.”, “김도형 교수 신변보호 해줘야 된다.”, “김도형 교수님 방송에 자주나와서 밝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범죄 피해 사실들이 곳곳에서 밝혀지며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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