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아내는 집 나가겠다고 말해…” 사이비 악마들 폭로한 제작진이 받고 있는 충격적인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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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신변 보호를 위해 넷플릭스도 적극 나서
가족과 주변 우려에도 아직 전하고 싶은 이야기 많아 준비 중
나는신이다 제작진

지난 10일,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나는 신이다’의 PD 기자 간담회에서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넷플릭스 관계자는 “행사 종료 이후 명함 교환 및 상호 인사를 위해 앞으로 나오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방문객들에게 요청했다.

이러한 조치는 ‘나는 신이다’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여러 사이비 종교들의 의혹을 파헤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발생할 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였다.

나는신이다 제작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당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조성현 PD는 행사가 끝나면 안전상의 이유로 곧장 자리를 뜰 예정이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즌 2에 대한 내용도 살짝 언급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조성현 PD는 먼저 가족과 주변의 걱정, 우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방영 이후 겪는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라디오에서 ‘준비하고 있는 종교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아내가 알게 되었다”며 “아내가 ‘아이들 데리고 집 나갈 거다’라고 엄포를 놓을 정도로 현재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이미 시작한 이야기이고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조성현 PD. 그는 “일단 새로운 이야기들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고 피해를 입은 분들과 만나 인터뷰하며 일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만 방영할 매체가 어디가 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나는신이다 제작진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MBC에서 제작해 2023년 3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이들의 만행과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JMS 3부, 오대양 1부, 아가동산 2부, 만민중앙교회 2부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PD수첩을 통해 사이비종교 단체를 탐사 취재해오던 MBC에서 기획하고 넷플릭스에서 제작비를 투자받아 2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나 국회에서도 이런 분들을 위해서 적극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앞으로 더 밝혀져야 할 사이비 종교들이 많아 보이는데, 제작진들 응원한다”, “보고 정말 충격 크게 받았다”등 다양한 응원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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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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