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 박주호♥안나 부부, 그동안 슈돌에 나오지 못한 안타까운 이유

아르바이트 하다 만났다
갑작스런 암투병 고백으로 근황 전해
박주호 안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찐건나블리 가족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가족이 있습니다. 바로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인데요.

어른스럽게 동생을 돌보는 첫째 나은이, 수많은 짤을 탄생시킨 둘째 건후,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진우까지 2남 1녀를 둔 박주호 가족의 화목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은 박주호 선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주호 안나 결혼

박주호 안나

박주호는 현재 수원FC 소속 축구선수로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데요. 2008년 일본리그를 거쳐, 스위스, 독일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대표로 경기를 뛴 적도 있는데요. 그러던 중 스위스에서 선수로 활동할 때 지금의 아내 안나를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안나는 박주호의 소속팀 FC바젤 구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안나

6개 국어에 능통해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알았다고 하는데, 경기장에서 우연히 박주호 가족을 안내해주면서 인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안나가 박주호에게 “자신이 여자로 느껴지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 질문이 있은 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첫째인 나은이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나은이가 태어난 후 박주호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이 때 경기중 박주호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게 됐는데요.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박주호

그를 걱정스럽게 박주호를 지켜보는 안나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게 되면서 박주호-안나 부부가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축구팬들 사이에서 예쁘기로 유명했던 첫째 딸 나은이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찐건나블리의 탄생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안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까지 총 4개 국어를 구사하며 천재성을 보여준 나은이는 동생 건후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동생 건후의 인기도 대단했는데요. 건후의 출연부분만 편집해 놓은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박주호 가족은 건후의 ‘건’, 나은이의 ‘나’, 러블리의 ‘블리’라는 단어를 합쳐 건나블리 가족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막내 진우가 태어나면서 현재는 ‘찐건나블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소식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안나

그러던 중 작년 11월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안나는 인스타그램에 서울아산병원 암 병동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제가 소통이 부족함에도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신 분들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 투병 생활을 하는 것이 저에게 많은 것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했다”며 6개월간 소식이 뜸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안나

안나는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삼남매와 박주호 부부를 응원해준 네티즌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안나는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포들과 싸우고 있다면, 저는 당신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낼 것입니다”라며 암투병 중인 사람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안나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안나의 SNS에는 안나의 쾌유를 바라는 글과 함께 박주호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응원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안나가 투병 중인 암은?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안나

안나가 무슨 암을 투병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안나가 인스타그램에 감사의 표시를 한 의사 선생님의 이름이 ‘유방암 전문의’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 암 발병률 1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유방암이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생활, 서구 식단 유입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스트레스 등이 꼽히고 있는데요.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박주호 안나
출처 – 인스타그램 박주호

임신과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유방암 걸릴 확률이 내려간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낳지 않거나 30대를 넘어서 출산을 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설이 의학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나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이미 3명의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 요인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안나가 투병 중인 암은 유방암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방암 증상

박주호 안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유방암 설명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유방암이 여성 암 발병률 1위인만큼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유방암은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하는데요. 간혹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박주호 안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가 움푹 파이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는 등 통증이 발생하면 꼭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유방암은 여성 암 발병률 1위이긴 하지만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된다고 하는데요.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이며 1기암의 경우 90~100%가 5년 생존율을 보인다고 하니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박진성 기자
park@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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