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의 두 얼굴, 회사에서 이런 짓까지…” 역대급 회사 악당들 사연 공개되자 신동엽 분노

친절한 과장님의 두 얼굴
회사서 19금 영상 보는 빌런
비일비재한 시각적 성희롱

오피스 빌런 들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행동들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20일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의 방송분에서는 친절한 과장님의 은밀한 취미 반전 두 얼굴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은 과장님의 친절과 배려로 회사에 잘 적응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친절하던 과장님과 상반되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신입사원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회사로 돌아왔는데, 친절한 과장님 자리 컴퓨터 헤드폰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를 본 과장님은 직원들에게 “광고를 내가 안 껐다.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변명했다. 이에 모두들 “요즘 성인광고가 문제다. 그럴 수 있다”며 과장님의 말을 믿었다. 하지만, 신입사원은 과장님의 부탁으로 과장님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던 중 야한 동영상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 과장님의 컴퓨터에서 발견했던 야한 동영상에 대해서 다른 동료에게 상담했는데, 그 동료는 다른 파일들을 받다가 같이 저장된 거 아닐지 의심하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런 동료의 모습에 신입사원도 그냥 넘기려 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하게 되었다. 깜빡하고 두고 온 휴대폰을 찾으러 사무실에 돌아간 신입사원은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고있는 과장님을 보게 된 것이다.

이를 본 신입사원은 “그동안 친절하게 대해줬던 과장님은 사실 다른 의도가 있던게 아닐까요? 열심히 일해야하는 공간인 사무실에서 19금 영상을 시청하는 변태 과장님,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무실에 생식기 사진까지 붙여놔…

김소영 노무사는 “생각보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걸 시각적 성희롱이라고 하는거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성희롱이다. 컴퓨터 바탕화면이나 화면보호기에 올려놓고 보게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 판례도 나왔다. 임원실 청소를 시켜 청소를 하는데 생식기 사진이 붙어있어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본인 생식기 사진이냐고 묻자 김소영 노무사는 “본인 생식기 사진은 아니고 무분별하게 붙여놓은 것이다. 이후 직원의 반응들을 본 다음 성적 농담의 수준을 높이거나 한다.”고 전했다.

이에 황수경이 “조사가 진행되면 그 사람들 어떻게 대응하냐?”고 물었고, 김소영 노무사는 “몰랐다, 그냥 실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답했다.

김소영 노무사는 “문자나 메일로 19금 영상이 오면 피해자들은 수치스러움에 바로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반드시 남겨놓아야 한다.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다고, 바로 지우지 말고 나중에 지우더라도 캡쳐를 한다든지 증거를 남겨놓고 조취를 취해야 한다. 증거 수집을 꼭 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금 야동 성희롱 변태 오피스 빌런의 만행이 모두에게 공개되며 분노를 유발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갑질 빌런이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게되었다.

이진호는 “와이프까지 마지막에 피해보는 경우가 생겨, 도시락까지 싸게 만드는 완전 빌런이다.” 라는 생각에 갑질 빌런에 투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황수경 역시 “19금 영상 빌런은 본인이 차단하면 된다. 회사에 알려지게 되면 제재, 권고 조치 등이 가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갑질 빌런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온다. 따라서,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빌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