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사실 모르고 술마시고” 김지연, 직접 겪은 충격 일화 공개했다



의도와 다르게 오해 생겨
제일 확실한 방법은 의학의 힘 빌리는 것
의사 김지연

2023년 3월 14일 방송된 채널S의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이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야기에 앞서 김지연은 자신의 질외사정 추천 발언은 오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지연은 “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개인채널에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댓글을 보면 현타가 올 때가 많이 있다.”는 고민을 밝혔다.

이어 “저도 편안하게 말을 하고 싶은데 성희롱이나 가벼워 보인다는 반응, 인격적인 모독이나 욕설을 들을 때가 많이 있다. 전문성을 깎아내리는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피임은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피임의 다양한 방법들을 나열해가며 설명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이어 김지연은 “질외사정은 피임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신다. 물론 안전한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교과서 피임방법에 포함되어 있다.

질외사정의 피임률과 관련해 책에 나온 내용을 전달한 것인데, 제가 질외사정을 추천했다는 오해가 생겼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제일 안전한 방법은 정관수술을 하거나 난관수술을 하는 등의 의학의 힘을 빌리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연은 “채널을 운영 하다보면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질문 내용들을 보면 이 콘텐츠를 반드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 사람들도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도 ‘이걸 왜 모르지?’ 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계속해서 김지연은 “20대 중반이었는데 술 먹고 놀다가 배가 아파서 응급실을 찾았는데 그제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경우도 있다. 분만을 앞두고 있었는데 만삭까지 임신한 줄 몰랐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혹 생리를 불규칙하게 하는 분들 중에서는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잘못되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자궁이나 외음부 등의 생식기 용어들을 잘 몰라 본인이 어디가 아픈지 설명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

외음부 통증인데 자궁이 아프다고 하신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용어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도 분명히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산부인과 의사언니 김지연

한편, 김지연은 1981년 1월 21일 생으로 올해 나이 43세 이다. 그녀는 현재 21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언니’ 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의학적으로 접근하여 근거있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적나라한 표현과 단어들을 사용해 약간의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현재는 와이퀸 산부인과 대표원장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여 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What’s your Reaction?
0
0
0
0
0
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