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또 폭행 논란 벌써 3번째
이번에 폭행 상대방이 자신의 아내
영상 공개되자 누리꾼들 충격에 빠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트니스 선수이자 국내에서 여러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철순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철순 와이프 폭행 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가정집 내부를 촬영하는 IP캠 영상으로 추정되며, 영상 속 황철순은 성난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의자에 앉아있던 아내의 머리를 가격했다.

3~4차례 머리를 가격하며 난폭한 모습을 보였으며, 아내 지씨는 얼마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거에요”라며 멍든 얼굴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철순이 일반 사람이냐 운동 저렇게 오래하고 힘도 센데 이건 처벌 받아야된다” “180cm 정도의 키와 100kg가 넘는 체중의 남성이 머리를 가격하면 충격이 얼마나 크겠냐” “아내를 저렇게 때리다니 제정신 아니네” 등의 의견을 보이며 황철순을 맹비난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의 지난해 아내의 외도 의혹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황철순은 자신의 SNS에 아내의 외도 의혹을 폭로했다가 금방 삭제했다.
당시 아내 지씨가 다른 남성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 메시지 속에는 “내가 너 여자 소개시켜줄게. 나 연애할거니까 모르는척 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 완전 일반인 만나고 싶다. 체육인은 안된다”라고 보낸 것이 알려지며 불륜 의심을 받았는데 아내 지씨는 곧바로 “애 둘 키우면서 바람피우는게 가능하냐” 라며 강력히 부인 했다.
계속해서 이번 폭행 논란이 일어나자 지난달 25일에 황철순이 올린 SNS 게시물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요즘 여자들이 이혼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게시물을 캡쳐해 올린 황철순은 의미 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캡쳐 게시물에는 “불륜을 유도해서 한몫 제대로 챙겨라” “남편을 열 받게 만들어서 가정폭력을 유도해라”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또 다시 이들의 가정불화가 불륜이 아니겠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확실치 않은 사실에 루머만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황철순과 아내 지씨는 지난 2020년 결혼을 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철순 폭행 논란 이번이 3번째
황철순은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그런 그는 지난 2015년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옆자리 남성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고, 곧 이어 남성을 폭행해 눈 주위 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황철순은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황철순의 일방 폭행이라고 사건을 판단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황철순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며,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하차하는 등 여러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도 황철순은 폭행 논란을 일으켰다. 황철순은 새벽 2시경 길가에서 자신을 몰래 촬영한 남성을 발견하곤 그들에게 다가가 “나를 찍은게 맞나”라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남성이 아니라고 부인하다 몰래 찍은게 들통나자 황철순은 곧 바로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 과정에서 남자는 넘어지고 휴대전화도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건은 몰래 촬영한 남성의 잘못도 있고 당사자끼리 서로 합의가 금방 끝난 사건이라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었던 황철순에게는 또 한 번 치명적인 사건이 됐고 이로 인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순식간에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벌써 3번째인 폭행 사건과 관련해 황철순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