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티켓 취소행렬
황영웅 사태 영향인가?
취소표 더 나올 수도 있어 노심초사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의 참가자로 나왔던 황영웅의 폭력논란으로 인한 여파가 ‘미스터트롯2’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콘서트를 제작담당하는 ‘밝은누리’ 측은 2023년 5월 5일 ~ 2023년 5월 7일까지 서울 KSPO DOEM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2’의 서울 공연 티켓판매를 지난 2023년 3월 9일에 오픈했지만, 현재까지 매진이 되지 않고 있다.
특히 SR좌석과 R좌석등 높은 등급의 좌석들이 전회차 매진에 실패하고 있어 흥행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미스터트롯1’ 공연 당시 서울 공연은 물론이고 전국 공연도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되면서 암표상까지 나타나다 곤욕을 치렀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서울 공연 예매의 경우 신청 예매 당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입금이 완료되어야 확정이 되는데, 현재까지 예매 후 입금을 하지 않은 관객들이 많이 있어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스터트롯’2 공연은 취소표가 더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으로 흥행 실패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특히 서울 공연의 경우 오픈 매진이 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나머지 전국 공연 흥행의 척도를 알아 볼 수있는데, 서울 공연의 매진 불발로 인해 이후 진행 될 전국 공연도 흥행 실패를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업계에서는 엄청난 인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끊임없이 관심을 받았던 ‘미스터트롯2’가 갑자기 부진하게 된 배경으로 황영웅의 폭력 논란을 가장 큰 이유로 거론하고 있다.
황영웅은 ‘미스터트롯2’의 경쟁 프로였던 MBN ‘불타는 트롯맨’의 참가자로 우승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지만, 폭행과 상해전과,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등 수 많은 폭로가 이어지면서 자진하차 하였다.
하차하는 과정에서 황영웅은 여론이 악화될때까지 버티고 버티다 어쩔수 없이 하차했다는 점과, 폭행 가해자인 황영웅을 두둔하는 제작진들의 태도에 대중들이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수 많은 논란속에서 등 떠밀리듯 하차한 이후에도 황영웅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았고,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는 하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이때도 역시 제작진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황영웅의 출연을 강행하려 하다 여론의 악화가 거세진 뒤에야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황영웅의 대한 논란과 제작진의 행동들이 대중들에게 큰 실망감과 피로감을 안겼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 사태의 영향이 ‘미스터트롯2’까지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업계 관계자는 “물론 취소표가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올 수 도 있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직 첫 공연인 2023년 5월 5일 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도 충분히 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