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소재로 시작해 ‘부캐’ 예능으로 토요일 최강자 등극했지만…
심심하면 꺼내드는 음악 프로젝트에 바닥 모를 추락 중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자신이 쉬는 날마다 김태호에게 전화를 걸면서 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2019년 7월 20일 유튜브를 통해 프리뷰가 먼저 공개되었고 7월 27일 MBC에서 본 방송이 시작되었다.
방영 초기에는 릴레이 카메라라는 소재로 신선함을 주었지만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의 ‘부캐’ 예능으로 방향성을 잡은 이후 트렌드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부캐 예능’에서는 유재석에게 온갖 콘텐츠를 시키는 것이 주요한 방송 내용이었는데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 등 가벼운 토크 방송으로 시작했다.
이후 뽕포유, 유플래쉬 등으로 완벽하게 부캐 방송으로 정착시켰다. 여기에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 워너비’ 등 여러 음악 컨텐츠를 통해 유재석 외에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부캐를 부여하면서 새로운 예능의 방식을 만들어냈다. 2021년부터는 프로그램 포맷의 변화를 꾀했다.

유재석 혼자가 아닌 신규 멤버를 영입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갔다. 이 시기 하하, 신봉선, 이미주, 정준하가 영입되어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꾸려나갔다. 2022년 부터는 김태호PD가 퇴사하고 박창훈 PD가 이어받게 됨에 따라 5인 체제가 정식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2022년에는 박진주와 이이경이 추가로 영입되며 7인 구성으로 확장되었고, 무한도전의 향수가 진하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자막도 무한도전의 것을 사용할 정도. 과거 무한도전에서 했던 것처럼 멤버들 간의 콩트나, 멤버 전원이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프로젝트들이 방영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무한도전을 표방했던 프로그램의 방향성과는 달리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졌고 시청률도 4%대 까지 떨어지며 프로그램의 존폐에 대한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문제점의 중심에 음악 컨텐츠에 대한 과도한 편중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컨텐츠 자체는 화제를 몰고오며 뛰어난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음악 프로젝트를 지나치게 길게 방영하는데다, 너무 자주 꺼내는 카드로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창훈 PD로 바뀌며 7인 체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자체 기획한 주제들이 크게 화제가 되지 못하자 ‘WSG 워너비’를 꺼내 들었고 최근에는 ‘땡처리 엔터’라는 또 다른 음악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며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여파인지 2023년 초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 순위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나며 초창기의 화제성과 신선함을 거의 다 잃어버린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프로그램도 벌써 끝물이 보이는 것 같다”,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다 보니 따라가질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오래 버텼다”, “유재석은 그냥 친한 사람들 모아서 떠드는 것이 제일 재밌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Mbc망해가고 있다 공영방송에서 국가를부정하고 대통령님을 음해한 공산당을 지지하고 이롭게하는 저질방솝국 퇴출하세요.
정신감정이 시급해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