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맞나 보다…” 정형돈, 김용만과 여행 중 울분 쏟아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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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뭉친 뭉뜬 4인방
여행 취향으로 갈라선 이들
형님들과 동생들의 팽팽한 대립
정형돈 분노

JTBC 예능프로그램 ‘뭉뜬 리턴즈’에 출연하고 있는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극명하게 갈리는 여행 취향으로 인해 결국 갈라서고 말았다.

지난 2023년 3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에서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가우디 투어’를 떠나 사그라다 파밀리아부터 구엘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밀라까지 여행하는 하루를 공개했다.

‘뭉뜬 리턴즈’의 4인방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모티브 삼아 ‘가우디 데이’로 정하고 여행 첫날을 시작했다.

뭉뜬 리턴즈
사진=겟티이미지뱅크

그들은 첫 번째 목적지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건축 중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가우디의 최대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향했다.

4명의 멤버들은 압도적이고 웅장한 사그라다 파밀라아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안정환은 “인간이 어떻게 이런걸 만들 수 있을까?”라며 감탄을 보였고, 정형돈은 “이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3시간이 넘도록 구경한 4명의 멤버들은 아쉬움에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어하는 김용만, 김성주와 충분히 구경을 마치고 형님들을 재촉하는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을 통해 갈등의 조짐이 보이는 듯 했다.

참다못한 안정환, 정형돈은 배고픔에 지쳐 두 형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가냐고? 빨리 나와 가자고!”라며 재촉하였다. 결국 여행의 첫 시작부터 4사람의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뭉뜬 리턴즈
사진=연합뉴스

이후 배가고팠던 멤버들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스페인의 대표 쌀 요리인 파에야를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서 안정환은 여행 가이드를 맡고 있는 김용만에게 다음 일정에 대해 물었는데, 이에 김용만은 횡설수설하며, “츄로스 먹으러 가자”라며 급조한 듯한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갑자기 정형돈이 슬리퍼를 사러가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거부당하자 “이게 무슨 여행이냐”며 울분을 쏟아냈다.

이후 두번째 목적지인 구엘공원으로 향한 4명의 멤버들은 다른 여행객들과 마찬가지로 인생샷도 찍고 따뜻한 햇살과 여유를 만끽하며 여행을 즐겼다.

뭉뜬 리턴즈
사진=겟티이미지뱅크

그렇게 구엘공원에서의 여행이 잘 마무리 되는가 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이번에는 택시를 잡는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구엘공원에서의 여행이 잘 마무리 되는가 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이번에는 택시를 잡는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이에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해봤던 안정환이 자신있게 나섰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가 다른 멤버들의 빈축을 사며 웃음거리가 되었다.

결국 4명의 멤버들은 구엘공원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택시를 탈 수 있었고, 세 번째 목적지인 카사 바트요로 향할 수 있었다.

뭉뜬 리턴즈
사진=겟티이미지뱅크

카사 바트요는 바르셀로나의 무수히 많은 건물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건물 앞에서 멤버들은 다시 한번 갈등이 벌어졌다.

안정환과 정형돈은 효율적인 여행을 추구해 빠르게 구경하며 앞서 갔고, 이에 반해 천천히 즐기면서 구경하고 싶어하는 김용만, 김성주와 대조를 이루었다.

김성주는 “재내들은 제대로 안봐”, “문화 기행을 같이 가면 안 되겠어”라며 두 동생들에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용만과 김성주는 원 없이 사진을 찍어가며 천천히 카사 바트요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일찌감치 구경을 마친 안정화 정형돈은 음료수 하나 사러가는데도 느긋하게 걸어가는 김용만, 김성주를 보며 결국 짜증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뭉뜬 리턴즈 출연진
사진=연합뉴스

정형돈은 “이건 여행이 아니야!!”라며 소리쳤고, 안정환 역시 “여행이면 앉아서 대화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건뭐 주야장천 사진만 찍는다”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도 쇼핑하고 있는 두 형님들을 기다리던 안정환, 정형돈은 “여행 스타일 진짜 안 맞네”, “이거 뭐 우리가 계속 기다려야 되나. 배려가 없네”라며 김용만, 김성주를 뒤로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카사밀라로 먼저 떠나버렸다.

카사 바트요에 아직 남아 쇼핑하던 김용만과 김성주는 이 사실에 두 동생들을 향한 불만을 쏟아냈고, 카사밀라에 먼저 도착한 안정환과 정형돈은 섬세한 건축미와 남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카사밀라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김성주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여행 할 거면 뭐하러 여기까지 와, 아유 날탕들 진짜”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재내들은 기본 소양이 안된 애들이다. 여행하러 왔으면 기념품도 사고 여유를 갖고 즐겨야지”라며 비판했다.

뭉뜬 리턴즈 출연진
사진=겟티이미지뱅크

이어 카사밀라를 먼저 구경하던 안정환, 정형돈은 구경을 다한 뒤 나오고 있었고, 쇼핑을 마친 김용만과 김성주는 이제서야 카사밀라에 도착하며 4명의 멤버들이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그러자 4명의 멤버들은 그동안 쌓인 불만으로 다툼을 벌였다.

김용만과 김성주는 “답답하다 답답해 이럴거면 그냥 영상으로 보고 말지” 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안정환과 정형돈은 “쇼핑할 거면 쇼핑만 하러 다니지 여기 무슨 미션하러 왔어요?” 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용만이 갈등이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다 같이 사진이나 찍자”며 화합을 제안했다.

이때 안정환이 “마지막 죽을 것처럼 사진을 찍나”라고 하자, 김성주는 “마지막인 것처럼 구경해! 오십 넘으면 어딜 가든 마지막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뭉뜬 리턴즈 출연진
사진=김용만 인스타그램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은 “그래 사진 한 번 찍어 드리자”라고 말하며 4명의 멤버들이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요새 볼 거 없었는데 간만에 좀 웃었네” “오랜만에 원년멤버 4명 뭉쳐 여행가니까 재밌네” “이 4명 케미가 재밌지” 등의 호평을 했다.

반대로 의견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네사람이 전혀 안 맞는 것 같다” “방송내내 싸우네” “컨셉인건 알겠는데 다들 짜증내니까 보기 좀 그렇더라” “싸우지들 말고 재밌게 좀 여행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7년만에 다시 돌아온 4명의 멤버들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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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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