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설’ ‘배신설’ 생산하며 이간질…
의외의 인물이 결혼식 이야기 밝혔다
배우 이승기가 지난달 7일 자필로 쓴 글을 공개하며, 배우 이다인과 자신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습니다.
이승기는 자필 편지에서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둘은 2년간 열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2021년 열애설이 터진 당시에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팬들이 이들의 결혼식에 관심을 갖게 됐고, 비공개로 4월 7일에 진행되는 ‘결혼식은 어디서 치뤄지고 누가 진행을 맡는가’ 등 많은 소문들이 무성했습니다.
곧 이어 나온 소식으로는 결혼식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진행되고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아 진행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속칭 ‘강호동 라인’이라고 생각했던 이승기가 유재석에게 사회를 맡기자 의아해했고, 일부 악성 누리꾼들은 ‘손절설’ ‘배신설’ 등의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근거 없는 소문을 생성해 냈습니다.
이러한 가짜뉴스가 퍼지자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 총괄을 맡게 된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손지창은 이승기의 예비장모이자 이다인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 결혼식에 총괄을 맡게 됐다고 밝히며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혼식에서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먼저 사회를 부탁했다. 그러나 강호동이 ‘사회는 부끄럽다’라고 말하며 고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신 강호동은 결혼식에서 사회자 역할이 아닌 자신만의 축하를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결혼식 1부의 사회는 유재석이, 2부의 사회는 이수근이 맡아 진행한다”라고 전했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르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례없는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라 강호동과 여러 동료 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축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라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승기·강호동도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시달려…
많은 시청자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이승기는 데뷔 초부터 강호동과 많은 예능을 함께 했습니다. 2004년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SBS ‘X맨’에 출연하며 강호동 눈에 들었고 곧이어 2007년 KBS ‘1박 2일’에 강호동의 권유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후 ‘강심장’ ‘신서유기 시리즈’ 등 이승기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까지 강호동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7년 군대를 전역한 이승기는 많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물밀 듯 섭외가 들어왔고, 이때부터 ‘가짜뉴스’ 솔솔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군입대 전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출연했던 ‘신서유기’가 시즌제로 진행 중인 상황이었고, 많은 이들이 신서유기에 이승기가 복귀할 것을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강호동이 출연하고 있는 ‘아는 형님’에 일회성 게스트로 출연하긴 했지만, 예전처럼 강호동과 고정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악성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강호동을 손절했다” “이승기 강호동 사이 안 좋아졌다” 등의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어냈습니다.
가짜 뉴스가 가장 정점에 달했던 시기는 ‘이승기 0원 음원정산’ 사건 때 온갖 가짜뉴스와 엮였고 유튜브 상에서는 100만 조회수를 가뿐히 넘기며 ‘강호동 손절설’이 사실인 것처럼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몇몇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가짜뉴스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석에서 자주 만남을 갖는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강호동은 자신의 유튜브 ‘걍나와’에서 “승기가 연락을 자주 안한다”라는 이수근의 투덜거림에 “사실 나한테는 연락 자주 온다”라고 이야기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튼 남들 이간질 하는 사람들은 혼 좀 나야된다” “가짜 뉴스 퍼트리는 X들 제대로 혼나야 된다” “강호동이 사회 안 본다고 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별거 아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승기는 음원 미정산으로 발생한 50억원을 전액 기부에 나서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