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새론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선처 바랍니다”

2022년 5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 된 배우 김새론이 사건 이후 약 10개월 만에 법정에 서게 되었다.
피해자들에 보상금 지급과 소속사와의 재계약 불발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김새론이 재판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히고,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3년 3월 7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 4단독 신혁재 부장판산는 오는 2023년 3월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하여 기소된 배우 김새론의 1차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지 10개월만에 공개 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과연 김새론이 재판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국 이날 오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김새론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2%… 30여곳 직접 찾아 피해보상 전해…
김새론은 앞서 지난 2022년 5월 오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3회 들이받고, 가드레일과 변압기까지 여러차례 들이받는 등의 사고를 내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청했는데,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수수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특히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인근 상점들을 포함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어지게 되었다. 이후 이 사고는 무려 3시간만에 복구되며 인근 상인들이 물질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30여곳을 직접 찾아 피해보상과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김새론’ 자숙 기간 중 음주파티 벌여….
사고 이후 김새론은 피해자들에 피해 보상금 지급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카페 아르바이트 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잠시나마 대중들의 동정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지인들을 초대해 음주 생일 파티를 한 것이 밝혀져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또한, 김새론은 이 사건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수 많은 작품들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소속사와의 재계약마저 불발되는 등 최악의 결말을 맞게 되었다.
배우 ‘김새론’의 활동은?
배우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생으로 올해 만 22세 이다. 그녀는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첫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만 9살이라는 어린나이에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새론의 대표작은 2010년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맡은 어린 ‘소미’라는 역할이다. 영화 ‘아저씨’는 흥행도 흥행이지만, 출연한 배우들 모두 큰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김새론 역시 이 영화를 통해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이후 김새론은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눈길’, ‘동네사람들’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패션왕’, ‘화려한 유혹’, ‘눈길’,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김새론은 과거 2015년 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발탁되며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기도 하였다. 또한, 배우 이영애를 다양한 매력과 본인만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자신의 롤모델로 꼽기도 하였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찰 조사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각종 작품들에서 하차하게 되고 소속사와의 재계약마저 불발되는 등 현재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