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생방송 중 심한말 내뱉은 정윤정, 뒤늦게 꼬리말고 사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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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논란 일으킨 정윤정 결국 사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글 올려…
홈쇼핑 업계 정윤정과 결별하나?
정윤정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사용하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 않아 논란을 일으킨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결국 사과했다.

2023년 3월 17일 쇼호스트 정윤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핫긴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살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였다.

앞서 쇼호스트 정윤정은 자신이 진행하던 화장품 판매방송이 매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으로 인해 방송을 마칠 수 없게 되자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욕설을 내뱉은 바 있다.

정윤정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이에 제작진은 정윤정에게 멘트를 정정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정윤정은 “뭘 정정해야하나. 나 정정 잘한다. 방송 부적절 언어 뭐였나? 까먹었다. 방송을 하다 보면 가끔 부적절한 언어 사용한다.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누리꾼들은 쇼호스트 정윤정의 SNS에 찾아가 댓글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방송이 편하냐”라고 남겼다.

이에 정윤정은 “나를 굉장히 싫어 하시는 것 같다. 그럼 인스타나 내 방송 보지 마셔라. 화내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좋지 않다.”며 비꼬는 듯한 대답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쇼호스트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게자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정윤정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이어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 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 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되었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새겨듣고 더 돌아보겠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은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욕설논란 ‘정윤정’ 홈쇼핑 업계에서 퇴출당하나?

최근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업계로부터 손절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17일 한 매체는 롯데, 현대, CJ 등 주요 홈쇼핑 채널들이 정윤정의 출연이 예정되었던 상품 판매 방송들을 전부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윤정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매체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욕설논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부터 의견 진술을 요구받아 쇼호스트 정윤정을 향후 방송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홈쇼핑 업계가 욕설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과의 결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와 관련 쇼호스트 정윤정의 발언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 37조 제 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하고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한편, 쇼호스트 정윤정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톱스타로 유명하다. 이에 정윤정은 홈쇼핑 채널 외에도 공중파다 케이블 채널 등에 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정윤정
사진=정윤정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에는 MBN ‘카트쇼’에 방송인 이승연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연은 “너 40억 받지 않냐”라고 정윤정에 물었다.

이에 정윤정은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는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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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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