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래도 되는 줄 알알았요…” IQ 167 서울대 정지웅, 10년만에 그리에게 사과

어렸을 때 저지른 실수 언급
“그땐 형도 난도 어린이”
정지웅사과

배우 정은표의 아들인 정지웅은 160이 넘는 IQ를 자랑하고 2022년 서울대 입학까지 이루어내며 엄청난 수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어릴 때부터 읽었던 책만 6천권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학구열의 소유자라고 전해집니다.

정지웅은 지난 2009년 ‘붕어빵’, 2019년 ‘고등래퍼3’ 2020년 ‘편스토랑’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의 떡잎부터 달랐던 똘똘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똘똘하기만 할 것 같은 정지웅이 붕어빵에 같이 출연했던 래퍼 그리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이에 사과한 사연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정지웅과 래퍼 그리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그리 형도 똑같은 어린이였다” 자신을 되돌아본 정지웅

정지웅사과
출처 – 인스타그램 정지웅

지난 6일 방송된 tvN의 프로그램 ‘내친나똑’에 배우 정은표의 아들인 정지웅이 출연해 래퍼 그리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출연자인 전현무가 정지웅에게 “오늘 나오신 분 중 IQ가 제일 높은 사람이 아니냐”고 이야기를 건네자 쑥쓰러워 하던 정지웅은 “167이다, 멘사 자격은 되지만 가입 하지는 않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병재는 “IQ가 167이라니 내 키가 164″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했습니다. 이어 전현무가 그리와 과거 ‘붕어빵’에 함께 출연한 사이임을 언급하며 “지웅 씨가 빚진게 있어 나왔다고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물어보았습니다.

정지웅사과
출처 – 인스타그램 그리

이에 정지웅은 “빚을 졌다기 보다는 미안한 일”이라고 답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예전에 붕어빵에 출연할 때 저는 똑똑한 이미지였고 그리 형은 무식한 이미지를 맡았다”며 “그 때는 나보다 형이니 괜찮다 생각하고 공격을 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그 때 형도 똑같이 어린아이였음을 깨달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어렸을 때 철없는 일에도 저렇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속이 참 깊은 것 같다”, “이제 스무살 갓 넘긴 친구가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는 것이 놀랍다”, “그리는 아마 잊고 있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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