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켜서”.. 톱스타와 결혼 후 7년 동안 부모와 인연 끊었던 여고생의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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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야 뭐야, 알려진게 없네”
7년간 부모, 언니, 친구 모두 연락 끊어…
이지아 과거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의 주연 배우 이지아의 과거 서태지와 비공개 결혼생활이 재조명 되고 있어 화제다.

이지아는 이 드라마에서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홍태라’역을 맡아 첫화부터 열연을 펼치고 있는데 실제로 과거에 베일에 싸여져 있던 인물인 본인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데뷔 자체가 신비주의였던 이지아는 철저히 자신을 감추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 왔고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이 아는데로 서태지와의 관계가 언론에 터져나왔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신비주의 끝판왕… 외계인설까지 나오기도 해

이지아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서태지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국민이 다 아는 사람과 숨어 지낸 다는 것은 바위 뒤에 숨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지아는 “그래서 너무 힘들었고 포기할 수밖에 없던 것들도 많았다”며 “혼자인게 익숙해졌고 익숙해지니까 독이라고 생각됐다. 그걸 깨 달았을 땐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은 부모에게 큰 불효를 저질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과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어요.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부모님과 연락하고 찾아갔다”라고 답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지아는 “비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은 그분(서태지)이 그렇게 하길 원해서 였다”며 “저는 당시에 그게 사랑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이지아는 지난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는 과거 활동 이력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고, 데뷔하자마자 당대 최고 배우인 한류스타 배용준의 상대역이 된 것만으로도 큰 이슈가 됐다.

많은 사람들은 이지아에 대해 궁금해했고 당시 누리꾼들은 그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활동이력이 전혀 없던 그녀에 대해 ‘외계인설’ 등이 떠오르며 궁금증만 더 키워갔다.

또 이지아의 영어실력이 공개되자 ‘교포설’ ‘외국인설’ 등이 나오면서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국내 자료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지아는 “팬들의 관심인 것 같아 좋아요. 팬들에게 조금씩 다가가고 싶어요”라고 짧게 반응하며 넘어가기도 했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평생 함께한 가족과도 인연을 끊은 비공개 결혼생활

베일에 감춰진 이지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중 2011년 서태지와의 재산 분할 청구소송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전국은 떠들썩했다.

당시 1981년생으로 활동했던 이지아는 알고보니 1978년생이었으며, 중학교 시절 친언니가 유학 중이던 미국으로 유학생활을 떠났다고 알려졌다.

이어 미국 생활을 이어가던 중 한인 위문 공연이 있던 날, 언니의 소개로 서태지를 만나게 됐고 당시 22살이었던 서태지와 16살인 이지아는 그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곧 서태지가 가요계에서 은퇴하고 미국에서 자리를 잡으며, 이 둘은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많은 이야기가 나오자 이 둘은 공통적으로 “1993년 한인위문 공연장에서 처음 알게 만났다”라고 인정하기도 했으며, 교제 시점은 서로 말하는게 달랐다.

이에 대해 이지아는 16살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처럼 암시했으나, 서태지는 “1993년 당시 어린나이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1997년 성인이 된 이지아와 서태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혼인신고까지 마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란다, 애리조나 등 거주하는 지역을 옮기며 비공개 결혼생활을 유지한 이 둘은 얼마 못가 2000년에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그 시기와 맞물려 서태지는 국내로 복귀해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탑스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이와 반대로 이지아는 어린 나이에 가족, 친구 모든 걸 버리고 한 남자와 결혼생활을 시작했지만 결국 24살에 다시 혼자가 돼 버렸다.

이후 삶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빼어난 외모 탓인지 이지아는 국내 연예계 관계자 눈에 띄었고, 2004년부터 광고 모델로 국내연예계에 데뷔하게 된다.

이때부터 본명을 김지아로 개명하고 새 출발을 시작한 이지아는 당시 서류상 정리가 안 됐던 서태지와 부부관계에 대해 미국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고 공식적으로 이혼하게 된다.

모든 정리를 마친 이지아는 이듬해인 2007년부터 앞서 언급한 ‘태왕사신기’로 데뷔했으며 본격적인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게 된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운명 같은 새로운 사랑을 찾았지만 그 수명은 한 달…

데뷔한지 불과 3~4년만에 탑스타 자리에 오르고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차며 활동한 이지아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과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곧 열애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열애 시작을 알린지 겨우 한달이 지났을 무렵 비공개에 싸여 있던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수많은 기사와 근거 없는 루머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정우성과 이지아는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하게 됐고 당시 이지아는 “사람들은 진실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한 방송에서 직접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지아는 “보도가 나올 때 식사중이었다. 전화를 받는 순간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손이 떨리고 몸이 녹아 사라지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이어 “그런 식으로 세상에 알려질 줄을 몰랐다.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밝혀졌을 땐 ‘난 이렇게 죽는 건가’ 라고 생각됐다.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도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밥도 못 먹고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 4개월 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시련을 겪은 이지아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2년뒤 다시 드라마로 복귀하며 현재는 꾸준히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이러한 논란이 있을 당시에도 언론에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으며, 이지아의 몇몇 인터뷰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아
출처: 이지아 SNS

이후 2013년에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은성과 재혼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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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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