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여자만 셋..” 전원주가 밝힌 파란만장했던 결혼 생활에 모두 오열했다

전원주 과거

연예계에서 재테크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주식과 부동산 30억, 금 10억을 보유한 전원주입니다.

지금은 수 십 억대 부자가 되었지만 그녀는 첫번째 남편과 사별했으며 두번째 남편과도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오늘은 전원주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생활과 그녀가 수 십 억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피난길에 올라야 했던 전원주

전원주

전원주의 고향은 북한 개성으로,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 개성에서 인삼농사를 크게 짓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식구들이 남한으로 피난을 왔고 그 때부터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만 다행히도 전원주의 어머니가 수완이 좋아 사업을 해서 큰돈을 벌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가 전원주의 공부에도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전원주는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어교사가 되었습니다.

국어교사에서 성우에서 배우로 전향한 전원주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학교 교사가 된 전원주는 작은 키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2020년 JTBC <터닝포인트>에 출연한 전원주는 키가 작아 칠판에 글씨를 쓰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구분이 되지 않아 훈육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집합시켜 놓고 단체 기합을 주며 뺨을 때릴 당시 키가 작았던 전원주가 학생인 줄 안 선생님이 전원주의 뺨도 때렸다고 합니다.

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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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뺨을 너무 세게 맞아 기절까지 했다고 전해졌는데요.  

키가 작아 생겼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도 선생님이 체질에 잘 안 맞았다는 전원주는 선생님을 그만두고 성우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예뻐 비중있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고 합니다.

성우로 잘 나가던 어느날 원래부터 배우에 뜻이 있었다는 전원주는 배우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배우로 전향을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아 약 3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첫 번째 남편과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 그리고 사별

전원주

전원주는 28살에 첫번째 결혼을 했는데요. 남편은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으로 영등포 일대에서 유명한 의사 집안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2019년 KBS<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에 대해 “너무 무서웠다. 밥상도 갖다 바쳐야 했다. 너무 무서워서 말대꾸도 못했는데 부부싸움은 꿈도 못 꿨다. 결혼 3년 만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을 포함해서 시댁 식구가 다 의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병으로 남편을 잃은 것인데요. 이후 전원주는 한 모임에서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고 합니다.

두 번째 남편의 외도 다시 찾아온 사별

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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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원주의 어머니가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반대 이유로 생활력이 없고 여자를 좋아한다는 점을 들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원주는 결혼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하는데요.

부모가 자식을 못 이긴다는 옛날 말처럼 전원주의 어머니는 결혼을 반대하긴 했지만 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집과 땅, 건물을 사줬다고 합니다.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런데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전원주는 두번째 결혼마저 실패하고 맙니다. 두 번째 남편이 재산을 탕진한 것도 모자라 외도까지 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파주에서 사업을 하던 남편을 찾아간 전원주는 이웃에게 “전원주 남편 세컨드가 세 명이고, 술집, 다방, 식당에 한 명씩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전원주는 “설마 우리 남편이 그랬겠어”라는 생각으로 남편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 전원주의 남편이 바람피는 것을 다 알아본 전원주의 어머니가 전원주 남편의 멱살을 잡고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원주 남편과 바람 핀 상대가 아이까지 낳아 기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원주는 첫번째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들과 두번째 남편이 재혼 전 얻은 아들을 키우기 위해 억척스럽게 일했다고 합니다.

주식부자 전원주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피난을 하며 못 먹고 고생을 많이 한 경험과, 어머니의 알뜰함을 보고 배운 전원주는 집안의 가장이 되면서 더 알뜰살뜰하게 절약했는데요.

공짜로 얻은 샘플 화장품은 절대 버리지 않고, 휴지도 사은품으로 받은 것만 사용하는 등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되도록 안 버리고, 되도록 안 쓰고, 되도록 모은다”는 전원주는 저축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전원주가 주식부자가 된 비법은 무엇일까요? 전원주는 우량주를 매수해서 3년 이상 버티는 전략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가 만들어준 돈 550만원으로 첫 투자를 한 전원주는 사업보고서 분석, 재무제표 분석 등을 통해 깐깐하게 회사를 분석하고 분할매매로 주식을 투자해 550만원의 600%인 3000만원을 벌었습니다.

이후 국제전화 CF로 받은 광고료 5000만원으로 주식을 해서 1억 8000만원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투자금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 나중에는 증권사 회장과 대표가 찾아왔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전원주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주식으로 불린 돈으로 상가를 구매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시가 30억에 달하는 상가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원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가장 대표적인 주식은 SK하이닉스인데요. 하이닉스 주가가 2만원이었을 때부터 10년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원주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산투자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패를 해도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은 욕심을 내지 않고 다양한 곳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돈이 많지만 방송국에 출퇴근 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하니 전원주의 투철한 절약 정신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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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기자
park@finan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