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이 곳’ 돈 몰린다”.. 잠재력 1위라는 이 나라의 정체



2월에는 인도 최대 재벌기업 아다니 그룹의 분식회계 파문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인도 증시에,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아직까지 신통치 않은 가운데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세계 공급망의 재편으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해외 투자 자금이 몰리는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를 지나 머지않아 새로운 대세로 ‘메이드 인 인디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 인도
출처-연합뉴스

인도증권거래소의 1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증시 대표 지수 니프티50은 지난달 31일 18,534.40에 마감하여 한 달 전인 4월 28일(18,065.00)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3월 28일(16,951.70) 대비 9.3% 이상 급등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 중국 철수하고 인도에서 스마트폰 공장 운영

인도 증시의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기지를 옮기면서 이러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OTRA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글로벌 기업의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기지 40% 이상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삼성전자도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인도에 설립했으며, 애플도 2025년까지 인도 생산 비중을 5%에서 25%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닛산과 르노 등의 자동차 업체들도 인도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 인도
출처-연합뉴스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입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생산 기지이면서도 소비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엔과 CNN은 인도의 기술 인력과 저렴한 노동력이 제조업체들에게 큰 매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화의 자연스러운 이득을 누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중으로, 인도 주식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잠재력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후 인프라와 관료주의 같은 구제해야 할 과제들은 있지만, 인도는 세계의 새로운 공장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CNBC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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