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심하게 남아..” 허성태가 촬영 전 무조건 지킨다는 루틴

대기업 직장인서 배우로 전향한 이력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아
촬영 전 꼭 지킨다는 독특한 루틴
허성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끈 한국 드라마입니다.

‘오징어 게임’에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한 배우 허성태는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대중들의 머릿 속에 배우 허성태를 확실히 각인 시켰는데요.

오징어게임 이후 SNL, 전지적 참견시점, 드라마 < 카지노 >, 영화 < 헌트 >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여 대세 배우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허성태가 촬영 전에 꼭 지키는 일이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그가 말한 자신만의 충격적인 루틴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35세의 나이에 대기업 퇴사했던 찐 직장인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허성태는 배우 생활을 하기 전 오랜 직장 생활을 했던 이력이 있는데요. 이렇게 늦게 데뷔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기에 ‘오징어 게임’ 이후 허성태의 과거사가 공개되면서 더욱더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허성태는 과거에 LG전자의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와 동부 유럽 시장의 TV 영업을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장 좀 보태면 모스크바 시내 모든 호텔에 달린 LG LCD TV는 내가 달았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직을 하여 대우조선해양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를 했으며, 과장으로의 진급을 앞둔 2011년 만 34살의 나이에 퇴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허성태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착실한 생활을 했던 이력들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허성태는 학창시절에 전교 1등을 여러 번 했던 이야기를 밝히며 “노래방에서 공부를 한 적도 있다. 약간 괴물이라고 (주위에서 그러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허성태의 이러한 발언에 MC들은 자기 자랑을 하는 거냐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공부를 열심히 했던 모범생임을 알 수 있었었는데요.

또한, LG전자 해외영업부서에서 러시아 쪽 영업 업무를 맡은 것은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어로 자기 소개를 요청 받자, “저는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무서워 하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요”라고 유창한 러시아어를 뽐내며 주위의 감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명 시절 아내 카드로 카스텔라 구매 고백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현재의 배우 허성태가 있기까지 허성태 또한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는데요. 무명 생활을 할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부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허성태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하여 배우로서의 첫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VIVO 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허성태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분에 대해서 나름의 전략을 짰던 사실을 전했습니다.

“저도 나름 전략을 썼다. 먼저 심사를 받아보고 퇴사는 나중에 생각해보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안정적인 직장인의 길과 처음 도전하는 배우의 길에서 많은 심사숙고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결국 허성태는 “새벽에 오디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술을 많이 마시며 고민했고, 그날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허성태는 배우의 길로 들어서면서 풍족하던 직장인 시절과는 다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하였는데요.

과거 인터뷰에서 배우의 길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다가 바닥으로 내려온거라 순간 후회한 적이 있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아내의 카드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프로필 돌리러 다니고 오디션 볼 때 카스텔라를 구매했다. 아내의 카드를 받아서 썼다. 수입이 역전되고 나서는 내 카드를 쓰라고 줬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허성태가 촬영 전 꼭 지킨다는 루틴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오랜 무명 세월을 달려 현재까지 온 허성태이기에 배우로서 촬영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허성태는 오징어게임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그 중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촬영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허성태는 촬영장을 가던 중 저녁 식사를 묻는 매니저에게 죽을 먹겠다고 말했는데요. 매니저는 익숙한 듯 “항상 죽만 드시네”라고 말했습니다. 매니저 발언에 의하면 허성태는 죽을 아주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허성태가 죽을 좋아하는 데에는 남모를 이유가 있었습니다. 허성태는 스스로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밝히며 “그래서 스케줄이 있을 땐 항상 속 편한 죽을 먹는다”라고 전했습니다.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또한, 과거 배탈이 난 자신 때문에 촬영 스텝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일화도 함께 전했는데요. 당시 허성태는 해가 지기 전 찍어야 하는 마지막 신을 앞두고 갑작스레 화장실이 급했다고 합니다.

허성태는 “스태프들이 조명이랑 현장 세팅 하는 동안 얼른 갔다 와야지라고 생각했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갔다 왔더니 촬영장이 이미 철수 중이여서 크게 당황했다고 합니다.

“왜 그러세요?”라는 허성태의 질문에 스태프는 “해 다 떨어졌잖아요~”라고 대답했다고 전하며, 자신 때문에 당일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허성태는 “그 때의 경험이 완전 트라우마처럼 남아 촬영 가기 전에는 항상 죽을 먹는다”라고 말했기에 촬영 전 죽만 먹는 허성태의 진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도 허성태는 책임감이 대단한 듯”,”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 확실히 다른 거 같다”,”나도 자주 배탈 나는 편이라 너무 공감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징어게임’ 출연 이후 “별다방 커피만 마신다” 농담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유튜브 워크맨2에 잠시 출연한 허성태는 영화배우의 장점을 묻는 장성규 질문에 “경제적인 걸 떠나서 하고 싶은 걸 하는게 큰 장점인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장성규는 “‘오징어게임’ 이후 몸값이 장난아닐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에 “장난입니다”라고 답하며 “옛날에는 믹스커피만 마셨다면 지금은 별다방 정도”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한편,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이후 SNL 코리아에 출연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허성태가 코카인 댄스를 추는 장면은 인터넷에서 핫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슈가 된 코카인 댄스에 대해서 허성태는 “현장 가는 길에 유튜브로 남성 BJ 분의 영상을 보고 포인트만 기억하고 현장에서 췄다”라고 밝혔습니다.

허성태
출처 – 허성태 인스타그램

‘오징어 게임’에서 무섭고 위협적인 역할로 나왔던 것과는 달리 허성태는 실제 일상에서 귀여운 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또 집에서 머리띠를 착용한 뒤 마스크팩을 하고 반신욕을 하는 반전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허성태의 다양한 일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은 무서운데 성격은 소녀 감성이다”,”허성태 MBTI가 INFJ라니 말도 안 된다”,”연기를 너무 잘해서 앞으로도 다작했으면 좋겠다”, “코카인 댄스 생각보다 너무 잘 춰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진성 기자
park@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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