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판정받은 가수 ‘안녕하신가영’
진행속도 빨라 항암치료 시작해
가수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36세의 나이로 혈액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였다.
2023년 3월 14일 ‘안녕하신가영’은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해서 아파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전 입원을 하게되었다”라고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다양한 검사들을 받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게 되었다.”며 “불과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진행 속도도 빨라 당장 이번 주 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안녕하신가영’은 “다행이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고 하니 정말 힘 내보겠다”고 말하며 “안녕한시가영이 올해 10주년이어서 보고싶은 사람들이 특히나 많이 있다.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는 것처럼 당분간 저도 치료 열심히 하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저의 지속가능한 생활에 큰 도움과 힘이 될 거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지난 2023년 1월 ‘안녕하신가영’은 “당분간 쉬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확진 이후 원인불명의 비전형 안면통증을 앓게 되어 성가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잘 쉬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상태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건강의 이상이 있음을 밝힌 이후 약 두 달 여만에 혈액암 판정을 고백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1987년 10월 23일 생으로 올해 만 35세이다. 본명은 백가영이고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다.
과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좋아서 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밴드 활동 당시 ‘인생은 알수가 없어 (핫초코)’을 작사, 작곡 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에도 ‘좋아서 하는 밴드’의 정규 1집 ‘우리가/계절/이라면에 ‘길을 잃기 위해서, ‘잘 지내니 좀 어떠니’, ’10분이 늦어 이별하는 세상’ 등을 작곡하였으며, 그 당시부터 솔로 ‘안녕하신가영’으로 활동을 병행하였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초에 ‘좋아서 하는 밴드’를 나와 자립한 이후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써 2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EP 앨범, 17번의 싱글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소속사도 없이 혼자서 활동해오던 ‘안녕하신가영’은 같이 작업하던 매니저 ‘안녕하시우’와 함께 인터파크와 계약을 하며 레이블에 소속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2016년 2월 22일 부터 2017년 7월 14일 까지 약 1년 6개월 간 민트라디오를 진행하기도 하였고, 음악 활동 외에도 평소 작성하던 산문과 에세이 , 노래 가사등을 모아 엮은 산문집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을 발간하며 작가로 데뷔하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안녕하신가영’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현재는 아름다워’, ‘부암동 복수자들’ 등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알려진 가수이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혈액암 투병 생활
한편, 가수 ‘안녕하신가영’의 혈액암 판정 소식에 과거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작가이자 방송인인 허지웅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가 허지웅은 과거 2018년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아 8개월간의 투병 생활을 한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충격을 주었다. 이후 남은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뒤 수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하였다.
이후 8개월간의 항암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린 바 있다.
당시 허지웅은 항암치료를 마치고 악성 림프종 완치 소식과 더불어 머리카락과 눈썹도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뭘 남겨야 하지?”라며 여러가지를 치열하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면서 그것에 대한 내용을 책에 많이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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