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안 당하려고 학력 속여”.. 여우주연상 여배우의 충격적인 과거와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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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못한다고 생각해..
학력 감췄다
최희서

충분히 자랑해도 될만큼 고학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이미지를 없애고 싶어서 프로필에서 조차 지운 배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학력은 아직까지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높은 교육열로 인한 현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경쟁을 거쳐 얻은 고학력이라는 타이틀은 자랑이 됩니다.

최희서
출처-사람엔터테인먼트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유명인들의 경우에는 원하든 원치않든 자신의 정보를 대중들에게 노출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쉽게 선입견이나 편견이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사생활도 그렇지만 학력의 경우 알려지게 되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 고학력일 수록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위조를 하는 등 사실과 다르면 거센 비난을 받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고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감추려고 한 배우가 있습니다.

최희서 박열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986년에 태어나 2008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희서’가 바로 그 배우입니다.

본명은 최문경으로 데뷔 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1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박열’에서 첫 주연을 맡아,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는 박열의 부인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했는데, 실제 일본 배우가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어찌보면 당연했는데요. 일본에서 유년생활을 보내 능통했고 중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총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졸업 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미국 버클리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는 사실도 알려져, 똑똑한 이미지가 자리잡습니다.

최희서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최희서는 이러한 반응에 거부반응을 보이며 더 이상 학력이 노출되지 않도록 감추려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한 질문 때문이었는데, 바로 ‘왜 좋은 학교를 나와서 배우 생활을 하냐’는 거였습니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질문이 이처럼 학력과 관련된거였는데요.

그렇다보니, 오히려 자신이 연기를 못해 이런 질문만 받는거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기를 계속 이어나갔고, 결국 2017년 대종상에서 신인 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 수상하는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자신의 연기력을 증명받았습니다.

최희서 대종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대종상 수상 소감을 하는 도중 있었던 스태프의 “아 진짜 돌겠다”, “그만합시다 좀” 등 논란도 웃으면서 넘어갔던 그는 연출가와 에세이 작가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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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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