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2일 만에 키스까지 했지만…” 한고은, 아직까지 2세 없는 안타까운 사연

소개팅으로 처음 알게됐다
만난지 2일 만에 키스까지
한고은
좌 – SBS 너는 내운명 / 우 – SBS 동상이몽

배우 한고은은 화려한 외모와 고혹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해왔으며, 많은 사랑을 받는 방송인입니다.

그는 2015년 일반 회사원 신영수 씨와 웨딩 마치를 올렸는데요. 당시 평범한 회사원과의 결혼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2세 소식은 없는데요.

만난지 2일만에 키스까지 한 커플이지만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했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만난 지 이틀 만에 첫 키스’ 끌렸던 첫 만남 고백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과거 방송에서 한고은과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신영수 씨는 당시 37살이었다고 하는데요. “소개팅이 들어왔다. 처음엔 소개팅 상대가 40살이라는 말을 듣고 날 놀리나 했는데 바로 이름을 말해주더라”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상대가 한고은이라고 해서 주선자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상대로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날 왜 좋아하겠냐”라고 하니 주선자가 “만나볼 수는 있지 않냐”라고 하여 용기를 내 소개팅을 나가게 됐다고 합니다.

신영수는 일찌감치 배우 한고은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때 내가 일부러 프로필에 내 사진을 설정해놨다. 사진 보고 아니면 빨리 거절해라 싶어서. 그래서 가장 자신 있는 사진을 넣어놨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하지만 카톡을 먼저 하게 되고 대화를 나눠보니 서로 너무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대화가 잘 통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첫 만남이 다가오고 신영수는 “얼굴이 부은 거 같아서 5월에 히터를 틀고 땀을 쫙 뺐다. 차 안에서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라며 나름의 노력을 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첫 만남에서 한고은은 당시 소개팅 맞선남이었던 신영수를 보더니 종업원으로 착각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영수를 본 한고은은 “아직 일행이 안 왔으니까 음식 나중에 시킬게요”라고 하여 신영수를 당황시켰다고 합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소개팅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술을 잘 마신다는 한고은의 말에 술을 종류별로 시키고 다음날 기억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신영수는 “용기를 내어 해장 잘 했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안 읽은 상태로 저녁까지 답이 없어 번호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좌절했던 기억을 전했습니다.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하지만 갑자기 한고은에게 연락이 왔고 그렇게 두 사람은 스카이라운지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신영수는 “와이프가 들어오면서 머리를 휘날리는 데 너무 예뻤다. 그리고 그 날 키스했다. 1일이었다”라고 고백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는데요.

빠른 관계 정립으로 연애를 시작하였지만 현재까지도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는 만큼 잘 맞는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렸던 첫 만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애야” 2세 질문에 돌직구 대답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채널A ‘요즘 남자’ 프로그램에는 배우 한고은과 방송인 장영란이 가수 이승철의 집을 찾아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캠핑을 즐기던 한고은은 “이런 좋은 날 남편이 생각 나면서도 가끔은 혼자 있는 게 좋다”라며 행복해 했는데요.

이승철은 한고은과 장영란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철이 내놓은 삼배체굴을 다같이 먹던 중, 이승철은 한고은에게 “아기 없지? 안 낳을 거니”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한고은은 “포기했다. 이 나이에 무슨 애냐. 올해 49살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승철은 “뭐? 한고은이 49살이라고? 나는 네가 42살쯤 된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이어 이승철은 “이제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된다”라고 하자 한고은은 “나 이제 경로 우대 받는거냐”라고 대답하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앞으로 2세를 가질 생각이 없다는 말이 담겨있는 대답인 만큼 2세 소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는 궁금증이 풀릴 만한 대답이었습니다.

과거 유산 경험의 아픔을 고백하기도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2세 계획이 없다고 밝힌 한고은은 과거 유산 경험의 아픔을 고백한 적이 있는데요. 2018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한고은은 당시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한고은은 유산 경험이 있고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고은은 “결혼 첫 해에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에 다니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 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라고 당시 힘든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2세 계획을 암시하듯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남편 신영수에게 “딸이길 바라냐 아들이길 바라냐”라고 묻기도 하였는데요. 남편 신영수 역시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현재와 달리 과거에는 유산의 아픔을 딛고 2세 계획에 대한 어느 정도의 소망이 있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이후 다른 방송에서 한고은은 “사실 결혼 초에는 아이를 갖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이어 한고은은 “지금은 아니다. 더 이상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내 행복을 1순위로 쫓고 싶다. 좀 이기적이겠지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산의 아픔부터 시간이 흐르고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현재는 2세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에, 누리꾼들은 “시간이 변하면서 가치관도 변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딩크 부부들도 많으니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고은, 남편에게 눈물로 전한 진심에 누리꾼들도 울컥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과거 한고은은 SBS 동상이몽2에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남편 신영수는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한고은을 만난 뒤 이 사람이 아니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에게 “결혼해 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한고은은 “결혼하기 전에는 살면서 나에게 가장 쉬운 일은 죽는 거였다. 죽는 게 너무 쉽고 사는 게 더 힘들었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고은의 고백을 들은 신영수는 “내가 가능한 밝게, 여보에게 짐이 되지 않고 나에게 기댈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전했는데요. “힘든 일은 서로 나눈다고 하지만 그것도 나누기 싫은 게 남편의 마음이다”라며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고은
출처 – 한고은 인스타그램

서로의 진심을 담은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둘이 정말 잘 만난 듯”,”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박진성 기자
park@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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