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방송인인 하하, 별 부부가 딸의 투병 사실을 알렸습니다.
별은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막내 딸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송이 대신 제가 아프게 해주세요…”
별은 한동안 인스타그램도 유튜브 ‘별빛튜브’도 정규 앨범의 녹음도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자신의 셋째 딸 송이가 아팠기 때문이라고 전했는데요.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가족들은 물론 저역시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필이면 우리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길랑바레’라는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을 얻게 되었는지 차라리 우리 송이 대신 제가 아프게 해달라”며 “매일 밤마다 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가슴이 무너지고 또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빠르게 회복중인 하하 별 부부의 딸 송이
별은 최근 혼자서는 제대로 서거나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팠던 아이가 이제는 엄마 손을 잡지도 않고 스스로 일어서고 걷는다고 전하며, “우리 모두가 기적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별은 과연 이 병이 언제 나을지 낫기는 하는 건지 얼만큼 좋아질 수 있을지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주변에 알리지도 알리고 싶지도 않았는데 얼마전 교수님께서 “약물치료도 외래진료도 재활도 이제 필요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듣고 “이제서야 속시원히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달이 폭풍처럼 빠르게 지나가 송이가 아팠던게 꿈인지 생시인지 몰랐다”고 말하며, 살아있음에, 건강히 숨 쉴 수 있음에,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하 별 부부의 결혼 스토리
지난 2012년 8월 방송인 하하와 가수 별은 갑작스레 열애중임을 밝혔는데요, 뿐만아니라 조만간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활동을 오랫동안 해오며 7~8년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연인으로서 지낸지는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종교와 공통된 관심사 등으로 서로 호감을 갖고 지내다가 2012년 3월 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11월 30일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2012년 9월 이미 2달여 전에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2013년에 첫째 아들 하드림, 2017년에는 둘째 하소울에 이어 2019년 셋째 딸 하송을 출산하며 세 자녀의 부모로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방송인 ‘하하’
하하는 1979년 8월 20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45세 입니다. 본명은 하동훈으로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특이하게 태어난 곳은 서독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 시에서 태있다고 합니다.
현재 하하는 예능인으로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데뷔는 2001년 지키리 라는 그룹의 가수로 데뷔 하였는데요, 가수로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다수의 영화와 시트콤, 예능활동을 이어나가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하의 대표작으로는 2006년 개봉한 영화 ‘투사부일체’와 MBC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하였고, 하하를 결정적으로 알린 예능프로그램으로는 MBC ‘무한도전’과 SBS ‘일요일이 좋다 – X맨’, ‘런닝맨’등 이 있습니다.
가수 겸 방송인 ‘별’
별은 1983년 10월 22일 생으로 2002년 ’12월 32일’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이며 본명은 김고은 입니다.
초등학교 때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며 인기상을 받은 이력도 있고 JYP가 개최한 경연대회에서 박진영의 눈에 들며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별은 데뷔와 동시에 ’12월 32일’이라는 곡으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이후 후속곡들이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해 데뷔의 임팩트를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별은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수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사랑을 받아왔는데, 당시 부모님이 병으로 위독한 상황이다보니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없었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PD들의 눈 밖에 나면서 한동안 섭외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거 그룹 ‘원티드’의 멤버였던 ‘전상환’과 연인이기도 했던 ‘별’은 당시 공개 데이트를하며 ‘전상환’과의 사랑을 이어나갔지만 연애 3년만에 결국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2년 8월 현재 남편인 하하와 결혼을 알리며 현재는 첫째 하드림, 둘째 하소울, 셋째 하송의 엄마이자 방송인 하하의 아내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길랑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은 현재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1~3주 전부터 경미한 호흡기계, 소화기계 감염증상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30대~40대의 젊은 층에서 발생하게 된다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병이다 보니 치료법이 마땅히 없고, 마비 증상의 경우 몇시간부터 며칠 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가벼운 감각 이상 부터 사지 마비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회복에 걸리는 시간의 차이가 큰데, 근육 쇠약·위축이 마비 증상보다 회복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호흡이나 신체의 마비증상의 경우 회복까지 짧게는 몇 주 부터 길게는 수년까지 걸린다고 알려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