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예정에 없던 임신으로 서두른 결혼
아내 소율 방송 중 눈물 흘려…
오은영이 내린 고민해결 방법은?
아이돌 가수 전 H.O.T출신 문희준이 채널 ENA ‘오은영 게임’에 출연하여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부모가 되었음을 공개했다.
지난 2023년 3월 14일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나뿐인 힐링 육아쇼 ‘오!SHOW’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딸 희율이를 향해 “엄마 아빠가 처음 스킨십한 게 잼잼이 발이었어. 아직도 못 잊어. 너무 작고 귀여워서”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의 딸 희율이는 아빠의 발을 닦아주며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꼼꼼하게 닦아주었다. 이후 문희준은 “뭉클한 감정을 눌러가며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잼잼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다. 둘 다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되었는데, 처음 만져본 게 발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같이 듣던 문희준의 아내 소율과 출연자 이민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계속해서 100인의 부모님이 각자의 고민을 스케치북에 적고 오은영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SHOW’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고민으로 조부모님과 교육관이 다를 때 갈등없이 육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였다.
이에 오은영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육아 관련된 사공들은 대부분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누구도 포기하려고 하지 않고,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질 수 없는 싸움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오은영은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미안함이 많아지게 되고 자기만의 확신이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해야한다.”라며, “양육을 직접 관여하는 사람이 자주 이야기를 해야하고, 양육 회의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두 번째 고민은 ‘너튜브를 한 번 보면 새벽 1시까지 본다는 고민이었다.’ 고민을 쓴 사람은 “아이가 5살, 3살인데 남편은 두뇌 회전을 위해 보여주라고 하고, 저는 안된다고 한다. 아이는 한 번 보여주면 눈을 깜빡일 정도까지 보고, 잠도 안 잔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동영상을 퇴출 해야된다. 일주일 정도는 아이들이 난리를 칠거다. 아이가 떼를 써도 화 내지 말고 단단하게 버텨야 한다. 그리고 남편분과 같이 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놀아줘야 한다. 동영상에서 나오는 말들이 언어를 도와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언어는 상호간의 소통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민은 ‘3단 분리되는 비글 3남매 독박 육아’에 관한 것이었다.
오은영은 “육아는 아이가 결국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인 거다. 따라서, ‘자기 조절 능력’은 매우 중요하고 아이가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하면 분명하게 말해주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NA 오은영 게임
한편, ENA 오은영 게임은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와 놀줄 몰라 어려워하는 어른들을 180도로 바꿔주는 특급 처방전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잘 먹이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에만 신경쓰고 정작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라서 고민인 분들을 위해 오은영이 지금까지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 놓은 놀이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ENA 오은영 게임에선 오은영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메인 MC로는 신동엽이 보조 MC로는 배우 이민정이 출연하여 진행을 한다.
메인 MC 신동엽은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미친 사랑 X’를 진행하며, 오은영과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의 호흡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MC 신동엽 역시 오은영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단 한차례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보조 MC인 이민정의 경우는 현재 8살 아들의 엄마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육아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자마자 바로 출연결정을 했다고 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ENA라는 채널인것을 감안하면 오은영 게임은 훌륭한 MC군단 덕분인지 다른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배우 안재욱, 정재호, 이하정 부부, 인교진, 소이현 부부, 문희준, 소율 부부, 게다가 야구선수 이대호까지 출연한다.
또한, 이들의 자녀들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오은영이 육아에 대해 직접 코치를 해주고, 아이의 성향에 맞춰 발달 자극 놀이 방법을 제시해 아이의 성장을 도와준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
한편, 오은영은 1965년생으로 서울이 고향이다.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은 육아 박사인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고 아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놀라운 사실 중 하나가 외과전문의로 유명한 이국종 교수가 오은영의 제자라는 사실이다.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오은영은 이국종 교수가 자신이 가르친 제자 중 한명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방송을 통해 현명한 육아 방법들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하여 아동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 시청하는 부모들의 심금을 울렸다.
현재는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과 오은영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고 있고 그녀의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녀는 육아상담 전문가 이전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기 때문에 육아 관련 방송이외에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리얼토크 부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가장 보통의 가족’ 등 육아 뿐만 아니라 가정사와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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