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만 50억” 유재석도 김연아도 아니었다.. 모두 깜짝 놀란 반전의 주인공

통 큰 기부 이어가고 있는 연예계
많은 팬들에게 응원받고 선한 영향력 펼쳐…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이 50억이 넘었다고 알려진 연예인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고 있다.

‘기부’란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금전이나 물건을 아무런 대가 없이 내놓는 것으로 말한다.

특히 연예인과 같이 얼굴이 알려져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의 선행은 다른 사람에게 귀감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 릴레이 기부를 유도하기도 한다.

“청춘 갈아 넣은 피 같은 돈 50억” 통 큰 기부

최근 들어 연예인 중 기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람은 바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이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터져나온 소속사 계약 문제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년 가까이 가수 활동을 하는 동안 소속사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과 수모를 겪었고, 수익분배를 제대로 받지 못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분노한 이승기는 그 동안 몸 담은 소속사와 법적분쟁에 나섰고 곧 이어 통 큰 기부약속을 선언했다.

실제로 그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50억을 나눠서 도움이 필요한 이곳저곳에 기부를 하자 많은 응원과 박수 받았다.

이에 대해 이승기 본인은 한 인터뷰에서 “기부로 정말 많은 응원을 받게 됐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관련 에피소드도 이야기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촬영차 비행기를 타게 된 이승기는 “종종 이코노미 좌석을 탄다. 얼마전에도 이코노미 좌석을 타고 해외를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이승기 50억 기부하고 이코노미 탄다. 대단하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저한테 관심이 없던 분들도, 심지어는 저를 싫어하던 분들도 응원해 나서 주셔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울컥하기도 했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모든 기부는 좋은 것 같다. 특히 그 돈은 저한테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돈이다. 젊은 시절 스트레스와 아픔을 모두 갈아 넣어 만든 돈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곳에 기부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50억 기부 진짜 대단하다” “멋있는 사람이긴 하네” “청춘 갈아넣은 돈인데 이렇게 의미있게 쓰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수익 전액기부 나선 축구선수

축구선수 출신 예능인 안정환도 어려운 아이들을 도우려 적극 나섰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나와 유튜브 채널 수익 1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벌써 이번이 세 번째 영상 수익 기부로 알려진 그는 누적기부액 3억원을 달성했고, 그 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도 기부를 위한 채널이었다고 설명하며 “웃고 떠들려고 했다면 유튜뷰를 안 했다. 처음부터 기부를 목표를 삼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상에서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환은 금전적인 기부 외에도 꾸준히 재능기부를 통해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만나왔는데 이에 대해 “운동장에서 유소년 꿈나무들 가르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많이 배운다. 앞으로도 계속 할거다”라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광고주분들과 영상을 많이 봐주시는 구독자분들, 축구 영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SPOTV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 수익 전액 기부 누적액만 5억 넘은 이 사람

앞서 언급한 안정환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활동 수익을 전액 기부하고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방송인 김나영.

김나영은 74만(23년 3월 기준)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지금까지 유튜브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연말에도 6월부터 11월까지 정산된 하반기 채널 수익 약 8천만원을 공개했으며, 이에 사비를 조금 보태 1억을 전액 기부했다.

기부 후 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노필터 TV’ 구독자님들이 해주신 거다. 한부모 여성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이 잘 쓰이는지도 책임감 있게 지켜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의 채널 수익 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으며, 주로 한부모 여성들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그녀가 지난 몇 년간 기부해 온 영상 수익은 벌써 5억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수십년 동안 꾸준한 기부 활동, 기부액 200억도 넘어…

연예계인들의 기부를 언급할 때 하춘화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하춘화는 19세때부터 단독 공연을 시작했는데 당시 처음 기부를 시작으로 약 50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누적 기부액만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이에 대해 “돈 안 아깝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 번도 내돈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나누기 위해 생긴 돈이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또한 하춘화는 “앞으로도 노래하며 봉사하는 삶을 계속 살겠다”라고 밝혀 인터뷰 마지막까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하춘화 다음으로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은 장나라, 조용필, 션·정혜영부부, 아이유, 유재석, 신민아 순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