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이모가 멤버들을 이름 한 명 한 명 적어서…” 아이돌 가수 경윤, 가족과 사이비 종교 연관되자 내놓은 해명은?

‘DKZ 경윤’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JMS?
경윤 측 정상적인 교회로 알아…
경윤-정명석

6인조 보이그룹 DKZ의 멤버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가 1978년 정명석이 창설한 이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라고 지목되었다. 이에 대해 DKZ 경윤 측 입장은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3월 7일 그룹 DKZ의 소속사인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DKZ의 멤버 경윤의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와 관련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소속사 측은 “특정 단체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을 접하기 전까지는 부모님께서 다니고 있는 정상적인 교회로 알고 있었다.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도 접한 적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DKZ 멤버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한 뒤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며, 부모님 역시 운영하던 업체의 영업을 즉시 중단하고 특정 단체와 연관된 모든 부분에 대해 확인한 뒤 탈교와 향후 그 어떤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DKZ 경윤
사진=경윤 인스타그램

계속해서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결코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한 행동이거나 범죄를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이상 과도한 추측과 이에 대한 언급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DKZ 멤버 경윤이 특정 단체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드러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윤이 평소 인터뷰에서 교회 이야기를 종종 언급하고 ‘목사 이모’ 발언 등을 한 것으로 보아 ‘몰랐다’라는 반응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DKZ 경윤’ 부모님의 카페 정명석 교주가 직접 쓴 간판 달아….

한편, 지난 2023년 3월 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총재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성범죄 관련 혐의를 다루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DKZ 경윤
사진=경윤 인스타그램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에서 자칭 ‘메시아’라 불리고자 하는 이들과 이들 뒤에 숨어있는 사건과 사람들을 찾기위한 8부작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교주의 여성 신도들을 향해 일삼은 성범죄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로 인해 현재 온라인 상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이름과 위치를 정리한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 중인 카페가 경북 영덕에 위치한 교회로 지목되고 있는 주소와 일치해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덧붙여 이 카페는 JMS 정명석 교주가 직접 자필로 쓴 글씨로 만들어진 간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끊임 없는 멤버변화 4년차 보이그룹 DKZ

한편, 그룹 DKZ는 6인조 보이그룹으로 2019년 4월 24일에 정식 데뷔 하였다. 데뷔 당시는 ‘동키즈’라는 이름으로 5인조로 데뷔했던 이들은 ‘DKZ’로 팀명을 바꾸고 멤버 구성에도 변화를 주었다.

DKZ 경윤
사진=DKZ 인스타그램

기존 멤버 중 ‘원대’가 팀을 탈퇴하였고 ‘문익’은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후 ‘세현’, ‘민규’, ‘기석’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기존 멤버인 ‘종형’, ‘경윤’, ‘재찬’과 함께 6인조로 재정비 하였다.

지난 4년간 합을 맞춰왔던 멤버가 교체 됨에 따라 그룹 DKZ의 리더의 자리도 변경되었다. 리더였던 ‘원대’가 탈퇴 함으로써 공석이었던 리더의 자리는 막내였던 ‘종형’이 맡게 되었다.

새로운 멤버들과 합을 맞춘지 그리 오래 되지않은 DKZ는 “4년간 맞춰왔던 손발을 새롭게 맞춘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24시간 내내 붙어있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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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