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소식은 항상 대중의 이목을 끄는데요. 그 중 연예인들의 결혼은 더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그런데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리며 잘 살 것만 같던 연예인들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여자 연예인들의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생활고에 차와 가방까지 판 최정윤
최정윤은 1996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 후, <남자셋 여자셋>,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청담동 스캔들>등에 출연한 여배우입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2011년 3월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는데요.
남편은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으로, 시어머니가 이랜드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었다고 합니다. 시댁이 이랜드 그룹이라는 말이죠.
덕분에 최정윤은 시집갈 때 재벌집으로 시집을 간다며 부럽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남편이 주가조작으로 구속되면서 최정윤의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이 징역 3년을 받고 구속되자 SNS를 비공개로 돌리기도 했는데요.
이후 조용하던 최정윤은 2020년 JTBC 예능 <가장 보통의 가족>에 딸과 같이 출연하여 육아에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던 최정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보려고 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리고, 딸의 양육 시간에 걸려 포기했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최정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차를 팔았고, 그것도 부족해 가방까지 팔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최정윤의 결혼생활은 2022년 합의 이혼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딸과 둘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혼 후 사채 이자 월 600만원 갚는다는 낸시랭
낸시랭은 팝아티스트로 고양이를 어깨에 달고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낸시랭이 SNS에 ‘오늘 혼인신고 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문화예술 사업가라는 남편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부모님과 형제가 없어 외롭게 컸다는 낸시랭을 축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결혼을 발표한지 이틀 뒤 한 매체가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운영하는 회사가 존재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어 왕진진에게 전처가 있으며 국적과 나이 등이 모두 거짓이고, 사기와 횡령,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한 전과자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세간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낸시랭과 왕진진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낸시랭은 결혼 10개월 만에 왕진진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1년 낸시랭은 이혼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왕진진 때문에 사채를 썼고 이자만 600만원에 달한다. 빚이 계속 늘어 지금은 9억에 육박한다”라고 밝히며 생활고를 고백했는데요.
2022년 채널A <입주쟁탈전: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낸시랭은 김보성에게 “월 600만원씩 사채 이자를 2년 정도 냈다. 중간에 도움을 받아 다른 사채로 갈아탔고 지금은 월 4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금액이 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빚을 갚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활고로 손가락이 휠 정도로 일했다는 노유정
노유정은 1986년 데뷔한 개그우먼으로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이영범이 외도를 했고 심지어 그 상대가 나와 잘 아는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는데요.
인터뷰 내용으로 보아 이혼 사유는 남편의 외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는 노유정은 TV조선 <백세누리쇼에>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노유정은 “닭발집을 운영했었는데 당시 하루에 3시간 잤다. 고깃집에서 근무할 때는 하루 17시간씩 일을 했다”며 “2년 만에 손가락이 휘었고, 하루에 12시간씩 서서 일하기도 했다. 나이가 있다보니 무릎이 많이 상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빈털터리 사기꾼과 결혼한 정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데뷔 이후 <스타킹>, <세바퀴>, <무한걸스>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는데요.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는데 당시 남편이 준재벌급 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준재벌급 재력을 가졌다던 소문은 거짓이었습니다.
결혼 전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쇼핑 비용으로 수천만원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가은의 남편이 사용한 돈은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다른 사람의 통장을 이용해 사기쳐 번 돈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를 몰랐던 정가은에게 사업자금에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는데, 사기를 통해 취한 금액만 132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가은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는데요. 협의 이혼을 했지만 남편이 해외로 도망가 5년 째 행방불명 상태가 되자 정가은은 직접 딸의 분유값을 벌어야 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스튜디오 썸>채널에 출연한 정가은은 아이를 혼자 키우는데 경제적으로 괜찮냐는 질문에 “녹록지 않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보는데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