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무대 위 사망
현장 영상 SNS통해 빠르게 확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유명 래퍼인 코스타 티치(본명 콘스탄티노스 소바노글루)가 공연 중 무대위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간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끝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023년 3월 12일 영국 BBC 뉴스, 미국 CNN 방송 등 다양한 매체들은 래퍼 코스타 티치가 향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실에 대해 긴급 보도했다.
지난 2023년 3월 11일 래퍼 코스타 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당시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빠르게 공유되었는데, 영상속 코스타 티치로 보이는 한 남성 래퍼가 무대에서 쓰러졌고 이후 주변에 있던 동료 가수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공연을 이어가다 얼마 되지 않아 재차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프들은 무대에 쓰러진 코스타 티치를 빠르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후에 그의 공식 인스타계정에 올라온 내용은 참담한 상황이었다.
그의 계정에는 “너무 힘들지만 지금은 그의 죽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유족이 사망소식을 대신 알려왔다. 하지만, 아직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나 현재 코스타 티치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어 누리꾼들에 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코스타 티치의 마지막 무대가 되어버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은 “남아공 아마피아노 신을 대표하는 가수였다. 재능넘치는 가수이자 댄서, 작곡가, 래퍼이며,이번 축제를 기꺼이 동참해준 고마운 친구였다”고 밝혔다.
코스타 티치는 2014년 댄서의 길을 선택하고 요하네스 버그로 이사를 한 뒤 댄서로서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어 랩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하우스 음악에서 파생 된 아마피아노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의 음악에서는 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소수 민족인 줄루어와 세소토어를 사용한다.
남아공 동부 넬스프로이트 주 출신인 코스타 티치는 ‘빅 플레사’라는 곡을 히트시키며 아프리카 전역에서 스타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코스타 티치는 지난 2020년 앨범 ‘Made in Africa’로 데뷔하여 현재 하우스 음악의 하위 장르인 아마피아노 신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중 한명으로 손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세네갈계 미국인인 래퍼 에이콘이 제작한 음반 레이블과 협업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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