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한 눈 팔았더니 10억 날려…” 광고 70개 손헌수, 전재산 탕진하고 빚쟁이 된 충격적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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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업 실패로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아르바이트 나선 손헌수
개그맨 데뷔 해 ‘허무개그’로 반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연이은 투자 실패 겪어
손헌수-빚

손헌수는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이 재산을 탕진하고 빚까지 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손헌수는 “부업으로 시작한 영화와 광고 연출, 음반 제작까지 모두 실패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원래 부자였다가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가난하게 살게 되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신문을 돌리거나, 인형 눈을 붙이고 오리배를 옮기는 일을 계속 했다”고 전했다.

이후 손헌수는 2000년 개그맨 데뷔에 성공하면서 형편이 나아지는 듯 했으나, 이어진 투자 실패로 힘들게 모은 재산을 전부 소진하게 되었다고도 전했다.

손헌수
출처 – 인스타그램 손헌수

손헌수는 “데뷔 후 ‘허무 개그’로 인기를 끌면서 방송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8주 연속으로 출연하고, 광고도 70개나 제안 받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정작 찍게 된 광고는 단 1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영화와 광고를 연출했고, 디스코와 트로트 앨범도 발매했지만 전부 망하면서 10억을 탕진하고 5억이 넘는 빚을 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손헌수는 이런 실패가 스스로에게 약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또 “트로트가 가슴을 울리고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꿈이 개그맨이자 가수였기에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손헌수는 10월에 7살 연하인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손헌수
출처 – 인스타그램 손헌수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헌수 아내 될 사람은 손헌수가 사업한다 그러면 필사적으로 말리는 게 낫겠다”, “그래도 저렇게 실패를 겪고 버텨냈으니 단단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트로트 대세 속에서 잘 해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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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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