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인 아니라고 공개 고백
유쾌한 해명으로 호감 더해
과거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자신이 직접 해명하겠다면서 졸업사진을 공개한 연예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1984년생으로 올해 38세가 된 개그맨 김지민 입니다. 그는 개그맨으로 활동할 당시 뛰어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대표 미녀 개그맨’으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실제로 김지민이 공채로 뽑혔을 때 뛰어난 외모 덕분에 선배들이 많이 예뻐했다고 하는데요. 김지민은 그저 “개그우먼 치고 이쁜 얼굴”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성형수술설에 직접 해명
김지민은 KBS의 <썰바이벌>에 출연해 성형수술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썰’을 최신 유행하던 게임을 통해 소개하고, 사연을 뽑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용준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던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를 생각하며 키워드로 ‘자연인’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키워드를 들은 김지민은 지레짐작하며 “혹시 성형미인, 자연미인 그런 뜻인 거 아니냐, 아니면 인조인, 인조미인 아니고 자연미인 있잖아요”라며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는데요.
이에 박나래가 “인조인 기분 나쁘게 인조인이라니요?”라고 말하자, “걱정 말아요. 나도 인조니까”라며 성형수술을 고백했고 박나래는 “그러니까. 오케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에도 해명한적 있어
과거에도 김지민은 성형 논란이 일어나자 쌍커풀 수술만 했다고 밝히며 직접 졸업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차 쌍커풀이 생겼고, 개그맨이 되고 한 번 더 생겼다. 의느님의 힘을 빌렸다”면서 “스물 세 살 때 데뷔했고, 데뷔 3, 4년차에 쌍커풀 수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그로 승화시켜
하지만 쌍커풀 의혹과 함께 턱 성형에 관한 의혹까지 퍼지마 김지민은 “스물 세살에 데뷔했을 때 지금보다 8키로가 더 나갔다. 다이어트를 했다고 해도 성형했다고 하더라”며 해명했습니다.
이어 턱 성형 관련 악플에 시달려 힘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이후 김지민은 당당하게 본인의 성형을 밝히며 코미디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는데요.
한 인터뷰에 출연해서 말하길 “예쁜 코미디언은 웃기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게 그냥 기분 좋았죠. 그런데 독이 되더라고요. 대처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새침한 이미지로 욕을 많이 먹었어요. 이를 대처하려고 셀프 디스를 시작했죠”라고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사실 제가 예쁜 건 아닌데.. 그래도 예쁜데 웃긴다는 말이 가장 기쁜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기까지 오래 걸렸죠.”라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개그맨 선배 김준호와 열애
김준호는 2006년 2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협의 이혼했습니다.
그는 이혼 이후, 2019년 ‘내기 골프’ 의혹으로 1박 2일 하차 등의 논란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이 일로 정신적으로 큰 어렴움을 겪었는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김지민이 큰 힘이 돼 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4월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와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열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열애 공개 후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 애틋한 모습 등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내비쳤는데요.
김준호는 한 방송에 출연해 김지민과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김지민과 식사를 하던 중 “새해에는 꼭 좋은 남자랑 결혼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돌려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김지민은 “왜 계속 결혼 얘길 하시죠?라고 되물으며 선을 그었고, 김준호는 머쓱한 듯 “허허” 웃어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