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근황 전한 개그맨
“난 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어”
순식간에 변한 그의 모습에 모두 경악

한 때 인기를 누리던 한 개그맨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과거 이 개그맨은 방송인 샘 해밍턴과 다툼을 벌인적도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개그맨 ‘황현희’ 입니다. 황현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황현희 조사하면 돈 나와’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023년 2월 27일 돈을 잘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 되었는데요, 자신의 월급 260만원 중 200만원 가량인 약 80%를 저축하고 있다고 밝힌 사연이었습니다.

사연을 보낸 남성 A씨는 “돈을 모으는 재미에 빠져 한동안은 잘 모았는데 어느정도 돈이 모이고 부터는 좋은 차, 새 컴퓨터, 최신 휴대폰 등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내용을 들은 황현희는 자신도 항상 하는 고민이라고 말하며 돈이 생기면 누구나 하게되는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덧붙여 “SNS 보는 거 문제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 그런 것들을 끊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도 좋은 차 사고 싶고 신제품 최신 휴대폰 사고싶다”라고 말하며 그런 유혹을 참고 이겨내야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현희는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확고한 생각에 대해서 말해주었는데, “나는 하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한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부탁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것이 경제적인 자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더 나아가 황현희는 “방송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은 방송은 하지 않는다. 결혼식 사회, 장터 노래자랑, 개업식 사인회 하기 싫으면 안간다. 그런데 만약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하고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면 나 그거 하기 싫어도 계속 하고 있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아도 되는 이런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경험자라 그런가 말을 잘하네”, “나만 힘들게 사는 줄 알았는데 다 비슷하구나”, “저런게 진짜 현실적인 조언이지”, “나도 경제적 자유 얻고 싶다”,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할 수 있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년동안 경제공부만… 현재는 100억대 자산가로
황현희는 현재 1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있는데요, 현재 그는 재테크 관련 책까지 출판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SBS 예능 ‘돌싱포맨’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출연자 탁재훈이 “너 그때 돈 없지 않았냐? 너 거지였잖아”라며 장난스레 말했고 이에 황현희는 일을 하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답하였습니다.
황현희는 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2014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생계를 위해 투자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2년간은 투자하는 것 보다는 경제 공부에만 전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황현희는 경제 공부를 2년간 하고 용산에 있는 아파트와 송도, 그리고 신길에도 투자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이 2년간 공부했기 때문에 그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을 소유한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황현희는 투자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었는데, “100억을 벌고 싶다면 최소 12년의 시간을 투자 해야한다. 원화를 채굴하고,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라” 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자산에 대해서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의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음주운전으로 퇴출, 은둔형 외톨이 생활하기도…
황현희는 2004년에 개그콘서트로 데뷔하여 ‘불편한 진실’, ‘범죄의 재구성’,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 등의 코너를 히트 시키며 2013년까지 개그콘서트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1980년생 올해 44세의 나이인 황현희는 개그맨 시절보다 훨씬 큰 돈을 벌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 2014년 35세의 나이로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11년차 개그맨 황현희는 퇴출당하고 6개월 동안은 은둔형 외톨이처럼 매일 술 먹으며 살았다고 밝혔는데, 그는 “개그맨을 평생 할 줄 알았는데 퇴출 되니까 다른 방송이나 행사도 안들어온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과거 이미 한번 퇴출 당했던 적이 있던 황현희는 2011년 2월 설날에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곧 바로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5개월의 자숙기간 끝에 복귀한 개그콘서트의 코너 ‘불편한 진실’이 소위 대박이 터지면서 개그맨으로 다시금 화려하게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불편한 진실’ 코너의 유행어인 “왜 이러는 걸까요?”는 당시 다른 연예인들이나 일반인 까지도 따라하며, 생활 속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한 관계를 소재로 삼아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샘 해밍턴과 설전 벌여…
지난 2017년 4월 개그우먼 홍현희가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개그를 위해 흑인 분장을 한 것 때문에 흑인비하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방송인 샘 해밍턴은 자신의 SNS에서 홍현희를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당시 샘해밍턴의 SNS내용이 알려지며 ‘홍현희’와 이름이 비슷한 개그맨 ‘황현희’가 샘 해밍턴을 향해 반박하는 글을 개제하며 논란이 더욱 가중 되었습니다.

물론 같은 코미디언 입장에서 방송인 샘 해밍턴의 동료를 향해 한심하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에 대해 반박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당시 홍현희가 했던 흑인분장 개그가 인종차별이나 흑인비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황현희는 당시 SNS를 통해 “맹구와 영구는 자폐아를 비하하는 것이고 시커먼스 역시 흑인을 비하하는 것이냐?”라는 글을 올렸는데, 문제는 시커먼스는 흑인 비하 개그가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커먼스 개그의 원작자였던 개그맨 이봉원 역시 시커먼스를 종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당시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될까 우려되어 시커먼스 코너를 종영하게 되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현희는 이 사건 이후 코미디언 동기인 김대범의 썰빵과 유튜브 채널 김용민과 함께하는 우먼스플레인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는데, 당시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시인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