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파이브에서 엄마로 변신” 프로그램 잠정 휴식기 선언하며 본격 출산 준비 나선 안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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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청취자였던 현 남편과 열애 시작하며 화제 몰고 와
지난 1월 ‘엄마 되었다’며 크게 기뻐한 안영미
안영미-잠정휴식

3일 오후 안영미가 본격적으로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기존에 맡고 있던 MBC FM4U의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하차하고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안영미는 ‘두 시의 데이트’에 지난 2019년 DJ 발탁되어 3년 반의 활동을 끝으로 정든 품을 떠나게 되었다.

또 돌아오는 4월 19일 예정된 ‘라디오스타’의 녹화를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2019년 라디오스타 최초의 여성 MC로 발탁되어 다른 패널들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여 왔다.

안영미에게도 애정이 깊은 프로그램인지 1월 진행된 프로그램 기자 간담회에서 “육아 휴직을 준다면 1천회, 2천회를 넘어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출산은 7월 예정으로 MBC의 라디오 개편과 더불어 하차를 결정하고 ‘라디오 스타’에서의 출산 휴가를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미
출처 – 인스타그램 안영미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로 데뷔해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 같은 코너를 통해 과감한 분장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후 tvN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자신의 역량을 한 껏 발휘해 오고있다.

그 누구보다 개그우먼다웠던 안영미의 임신 공개 현장

안영미
출처 – 인스타그램 안영미

안영미는 2020년 써니가 진행하는 ‘FM 데이트’에 출연해 청취자였던 현 남편과 소개팅을 갖게 되었고, 3주 후 열애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되었다. 남편은 미국에서 근무하는 동갑내기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두시의 데이트’에서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월 5일 방송에서 뮤지는 “미국에 다녀온 안영미씨가 미국 얘기를 하나도 안하길래 의아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에 안영미가 “제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여러분의 응원 덕에 제가 토끼띠의 엄마가 되었다”고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뮤지는 “축하한다, 아기를 원하신다고 많이 언급했었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현재 경과는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안영미는 “현재 정확히 13주차로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너무 알리고 싶었지만 안정기까지 조심하며 눌러참다가 이제서야 말씀드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안영미
출처 – 두 시의 데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또 “원래 1월 1일에 바로 알리고 싶었지만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다들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뮤지는 “아이가 영어를 잘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고, 안영미도 “미국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좋다”고 답했다.

한 술 더 떠 뮤지가 “큰 선물을 준 미국에게 한마디 남기시라”고 이야기하자 안영미는 “아는 언니가 텍사스에 사는데, 그곳에서 잉태했다, 괜찮더라”고 임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에 뮤지고 “태명은 텍사스냐”고 다시 질문을 건네자 안영미는 “일론 텍사스 T3000으로 하려다가 장난으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딱 붙어서 콩닥콩닥하라고 ‘딱콩이’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영미가 방송에서 임신 준비를 여러 번 언급했었는데, 순탄하게 준비되어 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간절하게 바란 만큼 분명 좋은 엄마가 될 것 같다, 순산을 응원한다”, “남편이 미국에 있어도 어떻게든 이루어질 것은 이루어지는 것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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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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