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따듯한 기부행렬 이어져
선한 영향력 뽐내고 있는 이들은?
최근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22일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는 방송에서 맹활약하는 안정환이 기부에 나섰습니다.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채널명 ‘안정환 19’)에서 발생한 수익 1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벌써 이번이 세 번째 기부로 그는 이미 앞서 두 차례나 유튜브 수익을 기부해 누적 기부액 3억을 달성했습니다.
웃고 떠들거면 유튜브 안해.. 기부하려고 시작한 것
안정환은 지난 2021년 국내 유명 스포츠 채널인 스포티비와 함께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초에 유튜브를 시작할 당시 ‘재능기부’를 목적에 두고 채널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눔’과 ‘축구’라는 목표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전했으며, “그냥 웃고 떠들려고 한거면 유튜브 안 했을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유튜브 영상은 취지에 맞게 축구 꿈나무들을 찾아가 지도를 하면서 아낌없는 조언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기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운동장에서 축구 꿈나무들과 같이 운동할 때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광고 의뢰해 주신 광고주분들과 항상 많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구독자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조용한 기부 나선 국민MC 유재석
안정환 보다 하루 앞선 21일에는 오랫동안 국민 MC라고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은 유재석의 5천만원 기부소식을 밝혔습니다. 지파운데이션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지난 15일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동참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진피해를 돕고자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유재석의 소식을 전했고 이 성금은 피해자들을 돕는 구호물자 확보에 쓰이고 피해지역 재건에도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꾸준히 여러 곳에 기부를 한 것으로 유명한데 한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공개된 기부 누적액이 30억원을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공개되지 않는 기부액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재석의 비공개 기부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2022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개인 부담금 1,500만원을 유재석이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많은 누리꾼들이 “알려지지 않은 기부액이 훨씬 많을 것 같다”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그의 인품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스 안 나오면 기부 안한다” 자신만의 기부철학 밝힌 기안84
최근 기부로 주목 받는 또 다른 스타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기안84(본명 김희민)입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기부 철학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일 올라온 영상은 ‘기부왕의 기부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동료이자 친한 형인 웹툰작가 주호민이 기안84가 첫 전시회 수익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언급하고 사실이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기안84는 “뉴스 좀 보세요. 하루종일 연예뉴스 중에서 상단에 떠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주호민은 “뉴스에 안 나오면 기부해? 안해?”라고 묻자, 기안84는 망설임 없이 “뉴스에 안 나오면 안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들은 주변 동료들은 약간 난감한 표정도 지었지만 이어 나오는 기안84의 대답에 공감을 하는 듯이 맞장구를 치기도 했습니다.
기안84는 “난 선행은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뒤에서 조용히 선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자신만의 소신과 기부철학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기안84는 당시 미술을 배우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총 8,700만원의 수익금을 교육비로 지원한 것이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많은 호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