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장님들 줄 서겠네…벤츠 신형 S클래스 공개, 한국 상륙은 언제쯤?



신형 S클래스 독일서 첫 공개
AI·슈퍼컴퓨터 탑재로 전면 개편
국내 출시는 2026년 하반기 예정
The New S Class Revealed
더 뉴 S 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도 내연기관 플래그십의 상징인 S-클래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구성 요소의 절반이 넘는 약 2,700개의 핵심 부품을 새로 설계했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수정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갈아엎는 수준의 공정이다. 이번 변화는 전통적인 고급스러움에 집착하기보다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벤츠의 현재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명 그릴과 디지털 라이트의 조화… 역동적인 플래그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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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 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차량의 인상을 결정짓는 전면부다. S-클래스 최초로 조명 그릴을 도입하며 존재감을 키웠는데, 그릴 면적 자체가 기존보다 20% 넓어지며 웅장함이 강조됐다.

또한 중앙의 3차원 크롬 삼각별은 조명과 어우러져 한층 입체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디지털 라이트’라 불리는 트윈 스타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멀리서도 신형 모델임을 알아챌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

여기에 후면 역시 3개 크롬 프레임이 적용된 새로운 테일라이트를 통해 뒤태를 정돈했다. 실내 공간은 최상의 편안함을 목표로 하되, 비즈니스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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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 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뒷좌석에는 분리형 MBUX 리모컨 2개가 새로 배치되어 공조 장치나 윈도우 쉐이드 등을 각자 체형에 맞춰 손쉽게 조절할 수 있고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에는 고화질 HD 카메라가 통합됐다.

이를 통해 이동 중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끊김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비즈니스 오너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영하의 날씨에 대비해 최대 44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열선 안전벨트를 도입한 점도 벤츠 특유의 세밀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챗GPT와 제미나이의 결합… AI 슈퍼컴퓨터로 진화한 주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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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 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이번 부분변경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 운영체제인 ‘MB.OS’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 주행 보조와 인포테인먼트 전반을 통제하는 슈퍼컴퓨터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챗GPT-4o와 구글 제미나이 등 현존하는 최상위 인공지능들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해 주행 중 복잡한 명령도 자연스럽게 처리하도록 했다.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 지원해 차량을 타는 내내 최신 AI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로써 벤츠는 단순한 기계 장치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이동형 AI 에이전트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효율 강화… 국내 상륙은 2026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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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S 클래스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6기통과 8기통 가솔린을 포함해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모든 엔진에는 17kW급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저회전 영역에서 지능형 보조를 제공하며, 48V 전기 시스템을 통해 코스팅과 회생 제동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연료 소비는 줄이면서도 실내의 정숙성은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신형 S-클래스는 독일 현지 공개를 기점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하며, 한국 시장에는 2026년 하반기 공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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