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인정받은 전기차
세닉 E-Tech, 8월 상륙 예고
디자인·성능 모두 갖춘 모델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르노의 신차가 한국 땅을 밟는다.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르노의 세닉 E-Tech가 오는 8월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기술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받은 이 차량은, 르노코리아가 국내 전기 SUV 시장에 던지는 새로운 승부수다.
드디어 한국 상륙 임박한 ‘유럽 올해의 차’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자사의 대표 전기 SUV ‘세닉 E-Tech’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세닉 E-Tech는 르노 브랜드 전환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로,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적 모델이다.
2023년 독일 IAA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세닉 E-Tech는, 이듬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이미 유럽 시장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제 유럽에서 극찬받은 전기 SUV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 감성만이 아니라 과학도 담았다
세닉 E-Tech는 르노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반원형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램프, 공기역학을 고려한 간결한 실루엣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지만 이 차의 진가는 단지 외관에만 있지 않다.
차체의 약 90%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해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했고, 단순히 친환경을 넘어 전기차의 새로운 철학을 담았다. 여기에 30가지에 달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갖추며, 안전성과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실내 공간 또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패밀리카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숙성과 여유로운 실내는 일상 속에서의 ‘주행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팅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기대감 자극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의 국내 출시에 앞서 ‘웨이팅 프로그램’을 지난 26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출시 정보와 세부 사양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오는 6월 27일부터는 공식 계약이 시작되며, 7월 초에는 서울 성수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로그램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세닉 E-Tech는 이미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가치까지 담고 있는 모델로 한국 전기차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인도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