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47분→32분으로 충전시간 단축
물류업계 생산성 혁신 기대감

현대차가 더욱 강력해진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로 국내 상용차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충전 성능과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특징으로 전기트럭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이번 신모델이 도로 위의 국산 트럭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충전속도 대폭 개선, 장거리 주행 걱정 덜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는 충전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탑재한 신형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기존 급속 충전 시간 47분에서 32분으로 무려 15분을 단축시켰다.
특히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비포장 도로 주행 중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야간에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속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지상고까지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였다”며 “장거리 화물 운송에도 한결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적재 공간 확장 및 안전성 강화로 편의성 극대화

이번 신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전동식 윙바디 모델 추가다. 전동식 윙바디는 기존 수동 모델보다 화물 적재공간이 250mm 늘어나 운송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게다가 무선 리모컨으로 적재함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를 적용해 화물 운송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또한 현대차는 화물을 싣거나 내릴 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파워게이트 모델에 화물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게이트 스토퍼를 새롭게 장착했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부심을 더하다

디자인에서도 현대차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살렸다. 하이내장탑차 모델의 경우 새롭게 적용된 에어 스포일러, 코너 레일 캡, 사이드 데칼 라인 등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외관을 선보였다.
아울러 신규 후방보조제동등의 크기를 키워 안전성을 높였으며, 클리어 코팅된 록킹로드를 전 모델에 장착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내장탑차가 저상형 4878만원, 일반형 5000만원, 하이형 5088만원이며, 윙바디 모델은 수동식 5078만원, 전동식 5499만원이다. 여기에 파워게이트 모델의 가격은 4922만원으로 책정됐다.
‘EV 비즈 케어’ 특장차에도 동일하게 적용

한편, 현대차는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구매 고객에게 전용 서비스인 ‘EV 비즈케어’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또는 20만 크레딧과 충전 케이블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추가로 전기차 화재 시 최대 100억 원까지 보상하는 ‘화재 안심 프로그램’, 출고 후 10년간 연 1회 무료 점검을 제공하는 ‘블루 안심 점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가 포함된 전용 구독 서비스 ‘EV 충전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는 고객 비즈니스의 효율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한국형 전기트럭 시장 확대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