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잘 팔리지”…상품성 강화에도 가격은 그대로, 7월에 나온다는 수입 ‘전기차’



폴스타 4 2026년형 출시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 동결
7월부터 출고 시작할 예정
Polestar4 2026 Launched
폴스타 4 (출처-폴스타)

지난해 출시 직후 빠른 속도로 판매를 이어갔던 수입 전기차 ‘폴스타4’가 다시 한번 시장을 흔들 태세다.

신차임에도 가격은 그대로, 그런데 상품성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고객 사이에서 다시금 입소문이 퍼지는 이유다.

고급화는 더했지만, 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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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출처-폴스타)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25일, 2026년형 폴스타4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6690만 원, 듀얼모터는 719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이번 모델부터는 기존 플러스 팩에만 포함됐던 3존 공조 시스템과 미세먼지(PM 2.5) 센서, 전용 필터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운전 보조 기능인 파일럿 팩도 기본 사양으로 유지됐다.

특히 고급 옵션 중에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나파 가죽 시트는 100만 원 인하된 450만 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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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출처-폴스타)

해당 옵션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고급 가죽을 사용하며, 1열 시트 통풍과 마사지 기능, 그리고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까지 갖췄다.

‘글래스 루프’까지, 선택 폭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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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출처-폴스타)

이번 2026년형 폴스타4에는 전 세계 최초 수준의 가격 150만 원으로 책정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이 추가됐다.

버튼 하나로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 루프는 자외선 99.5% 차단 효과까지 있어 주간 주행 시 탑승자의 눈부심을 크게 줄여준다.

국내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된 요소는 또 있다. 듀얼모터 트림에 20~21인치 휠이 적용되면서, 기존에는 395km로 동일했던 주행거리가 일반 트림 기준 455km로 늘었다. 이로 인해 보조금 수령 조건도 보다 유리해졌다.

“시장 상황 상관없다”…국내 고객 전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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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출처-폴스타)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전략이 특히 돋보인다고 평가한다. 폴스타코리아는 불안정한 환율과 원가 상승에도 가격 동결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상품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잡았다.

실제로 폴스타4는 고객 10명 중 9명이 최상위 옵션인 플러스 팩을, 절반 이상이 퍼포먼스 팩까지 추가 선택할 정도로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기존 모델이 국내외에서 디자인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에도 고급 옵션을 원하는 국내 고객의 요구에 더욱 충실히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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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출처-폴스타)

한편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 2026년형 폴스타4는 전국 7개 리테일 지점에서 시승 및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차 구매 고객에게는 ‘올해의 차’ 수상 기념 100만 원 보조금, 30만 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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