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나 기다렸더니 “몰라보게 달라졌네?”…현대차 승부수에 모두가 ‘주목’



넥쏘 7년 만에 완전변경 출시
720km 주행거리 세계 최고 수준
보조금 적용시 3894만원부터
New Hyundai NEXO goes on sale
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현대차가 지난 10일부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로 재탄생했다.

디자인부터 주행거리까지 ‘압도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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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신형 넥쏘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최대 720km의 주행거리까지, 완전히 새로워졌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마치 거실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연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주행거리다.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150kW 전동모터, 94kW 연료전지 스택, 80kW 고전압 배터리가 삼각편대를 이뤄 0→100km/h 가속에 7.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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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수소저장탱크 역시 6.69kg을 저장할 수 있어 실사용자들에게 부족함 없는 실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과 동력 성능, 실용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변화다.

더불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차로 유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링 등 첨단 기능이 총망라됐으며, 9에어백, 다중 충돌 방지 자동제동,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가격은 낮추고, 혜택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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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신형 넥쏘는 기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던 것과 달리 3개 트림(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으로 확대 출시됐다.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7644만 원부터 시작되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최대 3750만 원)을 모두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3894만 원까지 내려간다.

여기에 긴급 견인, 무상 점검, 부품 보증,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최대 68%)까지 더해져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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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또한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수소충전비를 2년간 최대 55%까지 지원하고, 기존 넥쏘를 보유한 고객이 신형으로 교체할 경우 300만 원 트레이드인 할인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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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처-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넥쏘에 전국 214개 수소충전소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도 탑재했다. 남은 수소량을 기반으로 목적지까지의 주행 가능 여부를 분석하고, 운영 여부, 대기 상황, 충전 가능 여부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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