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GTI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작년 540대 판매로 수입차 1위
터보 엔진과 첨단기술의 결합

이미 한 번 ‘핫해치’ 시장을 휩쓴 그 이름이 돌아왔다. 출시 49년을 맞은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해치백 ‘골프 GTI’가 부분변경을 거쳐 다시 한 번 국내 무대에 오른다.
작년 한 해 540대가 팔려 수입 고성능 해치백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모델로 이번에도 ‘불티나게 팔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시선을 끄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골프 GTI 고유의 스포티한 스타일과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으며 볼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골프 GTI 역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어둠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부에는 프론트 도어에 새로운 GTI 사이드 로고 뱃지가 부착됐고,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이 장착돼 골프 GTI의 전통과 퍼포먼스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정제된 모습이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으며 GTI 레터링과 레드 스티치가 적용된 전용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중앙에는 12.9인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위치한다. 넓은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직관적인 주요 기능과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3분할로 구성된 인터페이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한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운전석 전동 조절과 메모리, 전동 허리뼈 지지대 기능도 추가됐다.
안전과 효율, 일상도 고려한 고성능

신형 골프 GTI에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750~4300rpm의 낮은 회전 영역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강력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와 결합돼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직결감으로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연료효율도 국내 공인연비 복합 10.8km/L를 기록해 일상주행에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폭스바겐의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 탑재됐다.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더불어 장거리 주행 시 가속과 제동, 조향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 등이 정차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작동한다.
한편 새로운 스타일과 편의사양으로 더욱 경쟁력을 높인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