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걱정 덜었다?…기아 K4 스포츠 왜건, 풀 하이브리드까지 라인업 완성



풀 하이브리드 모델 연내 투입
604리터 적재공간 실용성 강화
유럽 맞춤 ADAS 전면 탑재
Kia K4 Sportswagon Revealed
K4 스포츠 왜건 (출처-기아)

기아의 새로운 준중형 라인업 K4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강력한 무기를 꺼내 들었다. 바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K4 스포츠 왜건’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가솔린 라인업 외에 고효율 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추가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고유가 시대 실용적인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해치백은 좁고 SUV는 부담될 때”… 604리터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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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 왜건 (출처-기아)

K4 스포츠 왜건의 가장 큰 매력은 소형 SUV를 위협하는 압도적인 적재 능력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04리터로, 일반 해치백 모델 대비 무려 166리터나 더 넓다.

여기에 2,72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해 4인 가족이 이동하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을 제공한다.

단순히 넓기만 한 것이 아니다. 파워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으며, 숨겨진 뒷문 손잡이와 스포티한 C필러 그래픽을 통해 ‘왜건은 둔해 보인다’는 편견을 디자인으로 극복했다.

“디자인과 기술을 중시하면서도 다재다능함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는 셰어드 니핑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의 설명이 뒷받침되는 대목이다.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 완성… 고유가 시대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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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 왜건 (출처-기아)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역시 파워트레인이다. 기아는 1.0 및 1.6 터보 가솔린 엔진에 이어 올해 하반기 풀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최고 출력 180마력 수준의 강력한 성능과 하이브리드 특유의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갖춰, 전기차 충전이 번거롭고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유럽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또한, 주행 안정성을 위해 7단 DCT 변속기와의 조합은 물론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2(FCA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2.0(HDA2) 등 기아의 최신 안전 기술이 집약되어 장거리 가족 여행 시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하이테크 실내 구성… 유럽 넘어 국내 소비자들까지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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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 왜건 (출처-기아)

실내 디자인은 K4 라인업 특유의 기술 중심 설계를 그대로 계승했다.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5.3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탁 트인 시야와 조작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되며,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도 선택 가능하다.

이처럼 디자인과 공간,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사양이 공개되자,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반떼보다 매력적인 패밀리카”라는 평가와 함께 국내 출시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준중형 세단 시장이 아반떼의 독주 체제로 굳어진 상황에서, 실용성이 극대화된 K4 왜건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멕시코 생산 거점 활용… 기아의 글로벌 전략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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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 왜건 (출처-기아)

한편 K4 스포츠 왜건은 전량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전역으로 수출된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전략 모델로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아의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K4 왜건은 전통적인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 바리안트 등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모델의 성패는 기아가 유럽 준중형 시장에서 SUV 외의 세그먼트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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