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 K5·K8 출시
베스트 셀렉션 트림 신설
첨단 사양 대폭 확충
새롭게 등장한 국산 세단이 다시 한번 판을 흔들고 있다. 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인 K5와 K8의 2026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새로 도입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상위 트림의 핵심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베스트 셀렉션’으로 더 똑똑해진 K5
2026년형 K5는 디자인과 사양 모두에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한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전방과 후방 충돌방지 보조는 물론,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 사양이 강화됐다.
외관에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콤비램프가 적용돼 세련미를 높였고, 실내는 스웨이드 마감의 천장재, 동승석 릴렉션 시트, 파워시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또한 하이패스,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 디포그 기능, 레인센서 등 일상에서 편리함을 더해주는 사양도 대거 포함되며 전반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으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이 2,928만 원, 1.6 가솔린 터보는 3,008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349만 원으로 책정됐다.
K8, 고급 세단의 품격을 재정의하다
K8은 더욱 고급화된 내외장과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으로 세단의 정점을 찍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18인치 휠,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천장재가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주차 보조 등 첨단 기능도 탑재되며 실내외의 고급감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췄다. 안전 기능도 눈에 띈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측방 거리 경고 등의 보조 시스템이 운전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특히 시그니처 트림에서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식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기능 등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가면서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2026년형 K8의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기준 베스트 셀렉션이 3,813만 원, 1.6 하이브리드 베스트 셀렉션은 4,339만 원이다.
‘다름을 존중한다’는 캠페인도 함께
한편 기아는 이번 K5·K8 출시와 함께 ‘Respect your ways’라는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운전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두 모델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 말까지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기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K5는 10만 원, K8은 15만 원 규모다.
특히 K8 구매 고객에게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도 추가된다. 차량 외관 손상 시 보장 한도 내에서 복원 또는 교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고급 차량에 걸맞은 사후 관리까지 강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6 K5와 K8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세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