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모습인데 “이게 진짜 현대차맞나?”…강렬한 디자인에 반응 ‘초대박’



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공개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적용
레트로와 하이테크 조화
Imagination of the new Sonata
현행 쏘나타 (출처-현대차)

현대차 쏘나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기존의 익숙한 디자인을 완전히 벗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복고 감성을 담은 파격적인 렌더링이 등장한 것으로 현대차의 새로운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모습은 기존 쏘나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철의 예술’로 다시 태어난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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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최근 차세대 쏘나타의 후면부 상상도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평형 리어램프다. LED로 촘촘히 구성된 이 램프는 ‘스네이크솔리드’라는 별칭과 함께 차량 전체의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램프 아래로는 네 개의 점으로 구성된 방향지시등이 배치돼, 시퀀셜 방식으로 역동적인 점등을 연출한다. 테일램프와 어우러지는 고광택 블랙 패널 중앙에는 ‘SONATA’ 레터링이 새겨져,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강조한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는 이 렌더링의 핵심이다. 철의 강인함을 예술로 재해석한 이 디자인은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담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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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실제로 이번 렌더링에는 현대차의 콘셉트카 ‘비전 N 74’와 수소차 ‘넥쏘’의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쏘나타, 단종설을 넘는 반전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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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쏘나타지만, 최근에는 단종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지고, SUV 선호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중형 세단 시장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렌더링 공개는 그 흐름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듯한 모습이다. 마치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하다. 디자인 외에도 플랫폼과 실내 시스템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돼 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올 초 공개한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더 넓은 화면, 개선된 UI,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

주력은 하이브리드…‘기술의 현대’ 재입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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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현행 쏘나타는 2.0 가솔린, 1.6 터보, LPG,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판매 중이다. 그러나 차세대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쏘나타는 현대차가 추진 중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으로, 연비와 친환경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2.0 가솔린 모델이 2,788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3,232만 원부터 시작한다. 차세대 모델에서는 기능과 디자인이 강화된 만큼, 가격 또한 다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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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쏘나타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한편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중형 세단으로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법인과 택시 수요도 꾸준하다.

특히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강조해온 브랜드 정체성과 기술적 비전이 잘 녹아 있는 디자인으로 변화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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