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세대 GV80 상상도
얇고 세련된 LED 램프 적용
2026년 출시 앞두고 기대감
“이건 너무나도 엄청난 변화다. 이렇게 나오면 바로 구매각이네.”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의 강자 GV80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공개되면서 자동차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행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상상도가 공개되면서 차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GV80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차세대 GV80 디자인 상상도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렌더링은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날렵하게 얇아진 MLA LED 램프와 매끄러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조화를 이루며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강조했다.
크레스트 그릴의 크기는 한층 축소되었고, 내부에는 이중 메쉬 디자인이 적용돼 정제된 느낌을 살렸다. 두 줄 주간주행등은 그릴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존재감을 배가시킨다.
비록 이번 이미지는 비공식 예상도에 불과하지만, 제네시스의 최근 디자인 방향성과 유사한 점들이 적지 않아 차기 GV80에 상당 부분 반영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특히 두 줄 램프 디자인과 램프를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연출 등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잘 맞아떨어지며 최근 제네시스 신차들에서 보여주는 조명 디자인의 진화 방향과도 일치한다.
또한 MLA LED 기술 역시 이미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적용되기 시작한 기술로, 제네시스가 차세대 모델에 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2026년 출시 예정
한편 제네시스는 차세대 GV80 출시에 앞서 하이브리드 및 EREV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V80과 GV80 쿠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2026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의 2.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후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300마력 중후반대를 넘어서며 성능과 효율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인치 휠 기준 연비는 약 13.5km/L, 80리터 연료탱크로 최대 108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304마력 대비 약 19% 향상된 362마력의 출력과 46.9kg.m의 토크를 발휘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엔진 없이 에어컨과 미디어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스테이 모드와 외부 전자기기에 최대 3.6kW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