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가격에 전기차를?”…2,450만원 파격가로 한국 상륙한 ‘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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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액티브 (출처-BYD)

BYD코리아가 5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을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2,450만원(기본 트림)부터 시작하는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2,000만원대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BYD는 이번 모델을 앞세워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는 2025년 실적(6,107대) 대비 67%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00만원대 중후반, 가성비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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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액티브 (출처-BYD)

202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는 SUV 중심의 라인업(아토3, 씨라이언7)으로 수입차 업계 5위(2026년 1월 기준 1,347대)에 진입했다.

돌핀 투입은 해치백 세그먼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1만대 클럽’ 진입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검증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 반응이 주목된다.

돌핀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은 2,450만원, 고성능 ‘돌핀 액티브’는 2,920만원이다. 액티브 트림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0초 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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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액티브 (출처-BYD)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354km(액티브 트림)이며,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내외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여기에 휠베이스 2,700mm를 확보해 소형 해치백임에도 5인 탑승이 여유롭다.

또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까지 확장되는 적재 공간은 도심형 전기차의 실용성을 높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과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BYD 독자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로 NCAP 5스타, 글로벌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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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액티브 (출처-BYD)

돌핀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전 트림에 7개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V2L 기능과 전자식 선쉐이드가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또한 액티브 트림에는 투톤 외장 컬러,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추가 적용된다. 특히 BYD는 현재 전국 35곳의 전시장과 2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으로, 인프라까지 철저하게 구축해 기대가 더 큰 상황이다.

“1만대 클럽” 진입, 시장 판도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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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액티브 (출처-BYD)

한편 돌핀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BYD 전시장에서 시승 및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돌핀 액티브 트림은 3월부터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편견을 가성비로 극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완성차(기아 니로 EV,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등)와의 경쟁에서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100만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상품성과 2,0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 경쟁력이 맞물릴 경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BYD의 2026년 행보는 수입 전기차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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